건강하고 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
행복하고 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
그 다이어트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지요.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원하는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 때,
스트레스가 나를 옥죄일 때 ,
그럼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하나요?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체중 45.7kg
전일 기준 0.6kg 증가
안주를 엄청 처묵처묵 한 것도 아니고
맥주만 딱 2캔 마셨는데 ......
아 아니구나, 피자한판 처묵 하셨구나 ㅜㅜ
양심은 집에 두고 왔습니다.
하루만에 훅 늘었습니다.
96일차, 무엇을 선택할 지는 나의 몫! 그에 따른 결과 역시 나의 몫
점심 12:40
일반식
(저 묶은 국은 갈비탕입니다 ㅋㅋㅋ)
간식 16:40
쁘띠 몽쉘 2개, 우유
저녁 18:00
잔치국수
이렇게만 보면 뭐 그냥 적당히
식단을 엄청 철저히 한건 아니지만
양은 조절하고 있으니까 잘한거 같은데
요즘 식욕이 왜 자꾸 폭발하는지
이래서 간식을 사놓으면 안되는건데
저녁 이후 몽쉘을 5개나 흡입했습니다.
맛이 갔지요.
1개를 먹고 나니
에라 모르겠다 마음으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막~~~~ 먹고 말았습니다.
다이어트는 평생이라는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평소보다 조금 다른 양, 다른 식단을 먹으면 바로 체중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럼 빠졌을 때는 빠졌으니까 보상차원으로 좀 먹어주고,
체중이 늘어나면 열심히 한것 같은데도 변화가 없다며 좀 먹어주고,
건강하고자 시작한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이래서 몸무게는 매일 재는게 아니라고 하는 거겠죠)
목표 체중 43kg
아주 조금만 빡시게 하면 될 거 같은데
이번 다이어트 시작할 때 마음으로 일주일 제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까 시작하기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1일 1식 해야지 마음먹으면 더 배고픈 느낌적인 느낌 아시죠?
오늘도 저녁 군것질을 실컷했더니
맥주 마셔버릴까 얼마나 많은 고민은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일말의 양심은 조금 남아서
운동을 했습니다.
왠지 자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조금이라도 빠진다고 생각되면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하고 싶은데
자꾸 이리 저리 널뛰기 하듯
몸무게가 안정권에 들지 않으니까 신경이 더 쓰이는것 같아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하고 맥주라고 한캔 하면
다음날 늘어난 체중에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 받으면 또 단것 왕창 먹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겠냐구요.
이런 푸념은 좋지 않은것 같아요.
요즘 자꾸 푸념다이어트일기가 되어가고있네요.
변명의 변명의 변명 아니겠습니다.
정당화를 자꾸 정성스렇게 하니까 진짜 좀 적당히 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이 드데요.
변명은 이제 그만
행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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