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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새해가 다가와서 다짐이 무너지고 있는 아이러니

by 제이예린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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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에 식단은 필수 인걸까

단 한번의 저녁식단 변경만으로 그렇게 변하지 않던 내 몸무게에 변화가 생겼다.

그저 우연이라고 하고 지나치기에는 변화가 너무 달다.

어제저녁 샐러드 먹었어요.

오늘의 몸무게 44.9kg
전일 기준 0.6kg 감소

계속 45-46kg 에서 왔다갔다만 하며(46kg에 좀더 가까운 체로) 내 목표체중은 먼 나라 이야기 처럼 느껴지게 하던 내 몸무게의 앞자리가 바꼈다.

평소와 같았던 하루 이 후에의 변화라면 그냥 물을 적게 마셨나라면 스쳐 지나갔을 일이지만, 오늘은 다르다.

변화가 있었다.

바로 식단!

저녁 식사를 샐러드와 닭가슴살만 먹었다.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 행복한 결과를 낳았다.

결국 해답은 식단인가.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어려운 일은 운동인 줄로만 알았던 초기 다이어터 시절은 지나갔다.

지금은 다이어트 중 가장 어려운 일은 식단이다.

먹지 말라고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그래도 나름 절제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안되나 보다.

일단 체중이 빠지고 난 뒤에는 일반식을 먹어도 체중이 어느 선에서는 유지가 되니까 잠시라도 식단을 해야 목표체중에 다 다를 수 있겠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 결론은 나왔는데 벌써 부터 한숨이 나온다.

식단은 정말 하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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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던져버리고

점심 13:00

일반식

간식 14:30

커피콩빵 4알

저녁 17:00

시리얼, 치즈불닭주먹밥, 우유 3잔,커피콩빵 3개

또또 간단하게의 의미가 무색하게 간단하게 냉동식품을 먹어버렸다.

원래라면 시리얼을 먹고 부족하면 닭가슴살 소세지 하나 먹을려고 했는데, 해동을 안 시켰다는 핑계로 주먹밥을 꺼냈다.

제발 이럴거면 그냥 밥 먹으라고~!!!!!!!!!!

심각한 맵찔이라 조그만 불닭주먹밥 하나에 우유를 3잔이나 마셨다.

그걸로도 매운맛을 이겨내지 못하고 달달한 커피콩빵 3개를 더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단이 결국 답이라는 결론을 냈지만, 행동은 아주 엉망진창이다.

이럴 때 자칫 잘못하면 '에라모르겠다 심리'가 나올 수 있다.

하루 망쳤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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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친구들 만나러 나갈 수도 없고,

가족은 조카의 무식한 유치원동기 덕분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혼자 보내야 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쓸쓸함에 파묻혀 있기는 아쉬우니까 나만의 힐링을 미리 찾아본다.

그럼.... 뭐 있나

술이나 마셔야지 ㅋㅋㅋㅋ

혼술에 디즈니와 함께하면 외롭지 않아요.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주말을 월요일아침부터 고민했다.

안주는 뭘 먹을까

에라 모르겠다 심리를 경계해야 하는데 이럴 때 만큼은 '에라모르겠다' 던져버리고 힐링해야지.

식단만이 해답이란 결론은 얻었고,

때마침 곧 새해가 오니 새마음 새뜻으로 1일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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