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한 권은 평균 35쪽이며 124개의 삽화로 되어있다.
단행본 한권의 가격은 1달러부터 14만달러까지 다양하다.
미국에서 하루 팔리는 분량은 172,000권이며, 일년은 62,780,000권이다.
만화광은 평균 3,312권의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평생의 1년을 만화책을 읽으며 보낸다.
도입부의 자막이다. 너무 뜬금 없는 만화책 얘기를 왜 하나? 궁금했다. 영화를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검은색 화면의 하얀글씨의 만화책 얘기가 왠지 모를 음산함을 풍긴다.
스포가 잔뜩있으니, 영화를 직접 보실 분들은 뒤로 돌아가주세요^^
백화점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체내에서 팔다리가 부러져나온 아이, "유리선생, 엘리야 프라이스(사무엘 L.잭슥)"가 세상의 첫 빛을 본 순간이다.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은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기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가 병원에서 눈을 떳을 땐, 열차 안의 모든 사람 이 즉사하고 난 뒤였다. 열차충돌사고가 난 것이다.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하여 131명이 현장에서 즉사한 대형사고였다.
하지만, 그는 놀랍게도 어디 한곳 다친곳이 없었다.
(어떻게 옷도 상한곳이 없지?! ㅋ)
우울한 기분으로 열차충돌사고 희생자의 장례식에 돌아오는 길에 차에 꽂혀 있는 초대장을 받게 된다.
"평생동안 병에 몇 번 걸렸습니다?"
매일 아침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혀 일어나던 데이빗은 이 편지하나에 희망이 깃들어 화랑에 찾아가게 된다.
그 곳에서 엘리야를 만났다.
"만화란 고대 역사 전달 방법의 유일한 끈이라고 믿습니다.
이 세상엔 끔찍한 사고가 많습니다. 전 비행기 사고와 결말을 주시했습니다.호텔 화재 사건의 대형 참사도 봤고요.
뉴스를 들으면서 특별한 조짐을 기다렸습니다. 없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기차사고 소식을 봤습니다. 그 때봤죠.
'유일한 생존자,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음.'
전 선천적 결핍증입니다. 유전적 결함이오. 단밸질 합성이 되지 않아 뼈가 아주 약합니다. 아주 쉽게 부러지죠.
지금까지 54번의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런 병이 있는 사람중에 제일 경미한 1번형이죠.
그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최악의 경우라면 어딘가엔 나와 정 반대인 사람도 있지 않겠는가?
병에 걸리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사람. 하지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
이 만화에 나오는 것 같은 사람. 우리같은 사람을 보호하고 지켜줄 사람 말이죠."
(도입부의 만화책 얘기가 이 때문이였구먼!!!! 엘리야의 탄생은 곧 만화책에서 비롯 되었다.)
데이빗은 엘리야의 말에 자신은 다친 적이 있다며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엘리엇은 지속적을 그와 가족주변을 맴돌며 그가 자신과 같은 약한 사람을 도와줄수 있을거라 말한다.
데이빗은 다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이 닿으면 그 사람의 범죄이력(?)을 읽는 '사이코메트리' 능력도 있었다.
결국 데이빗은 엘리야의 말을 인정하며,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서 자신을 시험하게 된다.
행인 중 한사람의 범행을 읽어내고, 행인를 따라가 위험에 빠진 가족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한번도 다치지 않는 자신에게 의구심이 늘 있어고, 그것이 결국 그에게는 슬픔이였는지도 모른다.)
히어로 탄생의 순간이었다.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한 데이빗은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가족간의 불화도 곧 자신의 우울함에서 비롯되었고, 우울함에서 벗어나자 가족간의 불화도 사라짐)
그를 일깨워준 엘리야와 데이빗은 친구가 된다.
모든걸 인정한 데이빗에게 엘리야는 이제야 악수를 할 순간이라며 악수를 청하고,
데이빗은 엘리야가 집중했다던 그간의 수백명이 죽어간 대형사고들이
데이빗을 찾기위한 엘리야의 짓임을 알고 충격을 받아 그를 떠난다.
언브레이커블, 약해빠진 악당과 두려움에 가득한 히어로의 탄생의 순간!!!!
서로 친구이면서 적이되는 순간!!!
(저 자막 때문에 실화인가? 고민했다!!!! 실화 아임!!!! 낚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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