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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133일차, 언제나 결과는 내 몫이란 걸 잊으면 안돼

by 제이예린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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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

참아본다.

배가 고프면 잠이 안오던 시절은 지나갔다.

배고픔과 상관없이

잠이 오거나, 잠이 오지 않거나

결국 참아 냈을 때,

가벼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1kg

전일 기준 0.1kg 감소

어젯밤에 나 정말 너무 배가 고팠어

입으로 아- 배고파 가 나오는 순간 의 기분이란

주린 배에 손을 올리고서

음식의 유혹을 잘 참아 내었지.

배고픔을 이겨내고 운동도 열심히 했어.

그런데, 체중 변화가 별로 없다는 건

정말 슬픈일이야

그럼에도 다시 먹어댄다면

놀랍게도 체중이 훅 증가 되겠지

빠지는건 미미하면서 말이야.

사람과의 대화는 먹고 싶은 걸 만들어

점심 12:10

일반식

간식 14:10

브라우니 2조각

응. 밥을 먹었는데도, 자꾸 배가 고픈거야.

햇반 작은 공기는 오히려 간식을 부르는 나쁜 습관이 아닐까 고민했지

그럼에도 밥양을 늘리려니 고민이 되서 계속해서 작은 공기를 고집중이지.

저녁 17:30

비빔면+유부초밥

유부초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친구와 통화중에 비빔면에 고기 올려주는 집이 있다며 맛있다며

내 참

그래 그 꼬임에 쉬이 넘어갔지.

저녁에 나름 간단히 먹는 습관이 있어서 저것도 많다고 느껴져

유부초밥은 2개만 먹었어.

그런데도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더라고

가장 힘든건

배가 너무 부르니까 잠이 너무 쏟아지는거야

잠이 쏟아지니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 거지 ㅋㅋㅋㅋ

아유 이게 무슨일이람.

결국 결정은 내가 한거지

기왕 먹을 거면 저녁 보다는 점심이 나은 것 같아요.

저녁에 무겁게 식사를 하고보면 다음날 까지 그 여파가 전달 되거든요.

친구와의 통화에

고작 몇 마디에 배달음식을 먹고 말았어요.

친구의 꼬임이라고 말했지만,

먹으라는 그 말이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지요.

먹으면서 너무 행복했는데,

먹고 나니 너무 무거워요 ㅋㅋㅋㅋ

아마도 내일은 만족하지 못할 체중계의 숫자가 나를반기겠지요.

괜찮아요.

먹으면서 행복했으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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