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 사람을 만나는 것은
다이어트를 잠시 쉬어간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모두 나의 패턴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주말을 맞이하기 전에 괜찮았어
오늘의 몸무게 43.8kg (주말 전)
전일 기준 0.1kg 감소
만족스러운 감량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는 않았다.
나의 규칙을 잘 지켜내고 있었다.
아침 11:00
미주라토스트2개, 구운계란 1
점심 13:00
일반식 (사진 분실)
쎈쿡 현미 1/2 (100g),
오징어된장국
김치, 깻잎, 일미 각 소량씩
양배추쌈 좀 많이
평소보다 반찬이 좀 배가 많이 부름.
양배추쌈이 몇 g 정도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출근길에 양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렸던 정도.
그걸 2/3 정도를 다 먹어 버렸다.
배부르고 행복했지.
일요일 점심을 고기를 구워먹으러 갈 예정이어서
기대감에 엄청 부풀었는데
그래서 인지 오늘의 배고픔은 엄청 참을 만 했다.
맘껏 배고픔을 느껴보려 먹방을 보기 시작했는데 배에서 엄청난 고함소리가 났다.
이게 내 배에서 소리가 나는게 맞는지 놀라웠다.
점심이 마지막 식사 이긴 했는데,,,
점심 1:30
돼지갈비 3인분의 1/2, 냉면
식사를 하러 갈 때만 해도
일주일간 소식을 했기 때문에 나는 많이 못 먹을테니
'네가 많이 먹어"
라고 했다.
참으로 쓸데없는 헛소리를 지껄였다.
위가 그렇게 쉽게 작아 지는게 아니지.
또 고삐 풀렸네. 그래도 3인분만 먹은게 어디야 ㅎㅎㅎㅎ
후식 15:30
블랙그레이즈드라떼 벤티
그래! 밥이야 제시간에 잘 맞춰 먹었고,
평소보다 양이 많긴 했지만 바지를 풀지 않을 만큼 먹었고
괜찮았다.
요즘 스벅 그레이즈드 라떼에 푹 빠져서
마시지 말아야 할껄 마셔버리고 말았다.
그래봐야 커피지 라고 생각했는데,,,, 칼로리 무슨일???
블랙 그레이즈드 라떼 (Venti)
495kca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구나 미쳤어
먹기 전에 봤어야 할 칼로리를 왜 때문에 다 먹고 나서 보는 걸까
이건 먹고야 말테다 하는 강한 의지겠지.
먹고 후회 하자! 이런 심리랄까
원래 계획은 간단하게 저녁도 먹을려고 했다.
3단계를 하루 앞당기지 뭐! 이런 마음이였는데,
평소보다 많이 먹기도 했도 커피의 칼로리가 높아서 였는지
소화도 잘 안되고 배가 계속 불렀다.
배고픔의 고통은 정말 1도 없음.
(글을 쓰는 시점 다음날 오후 12시가 지났음에도 전혀 배 안고픔 ㅋㅋㅋㅋ)
평소의 양이 확실히 적긴했구나를 체감하는 날이 되었다.
어째든 2단계 : 저녁 단식은 성.공. ㅋ
3단계를 또 열심히 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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