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걸로끝은아님1 단순해도 괜찮아 단순하디 단순한 '나'란 인간 하루의 기분을 체중계 위의 숫자에 넘겨 버리다니 이 무슨 어리석은 일이까 다이어트는 내 인생 중 한 부분일 뿐인데 전부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물론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내 몸 하나 맘대로 못해서야 무엇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딱히 성공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성공의 시점이 모호하기도 하다. 평생을 함께 가야할 숙제를 지금 당장 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인생을 실패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 매일 아침 체중계 위의 숫자에 내 하루를 내어줄 필요는 없다. 그래도 우울해 지는 걸 어쩔 수는 없더라. 오늘의 몸무게 45.4kg 전일 기준 0.1kg 감소 엄청난 숫자도 아니고 겨우 소수점 자리에.. 2021.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