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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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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시작6

다짐은 쉽고, 실행은 어렵다. 인생은 늘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인생계획을 거창하게 세우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게 다이어트만은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일이었다. ​ 어떻게 계획세우는 대로 되겠냐 흘러가는데로 둬야 하지 않겠어? 라고 생각하며 '대충살자'를 지향하지만, 다이어트만은 달랐다. 다이어트는 내 몸을 관리하는 것 아닌가. 즉, 나 자체를 컨트롤 하는 것이니까 다이어트만큼은 내 의지대로 해내고 싶었다.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인생에 내 몸 하나는 내맘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다이어트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실패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마저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 나태함이라는 후유증 이게 후유증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증상들이 지속된다. 나태함이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주 심.. 2022. 3. 31.
나의 다이어트를 망치러 온 자 요요는 호시탐탐 나에게 다가올 때만 기다린다. ​ 다이어트의 끝은 어디일까. 오늘 내가 원하는 목표체중에 다다랐다고해서 다이어트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 다이어트목표를 설정하고, 설정한 목표에 가까워졌을 때 의지가 타오르는가 아니면 슬슬 나태해지기 시작하는가 ​ 나의 경우엔 목표에 가까워져 갈 수록 먹고싶었던 음식을 하나 둘씩 먹기 시작하고, 운동의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목표까지 가 보지 못했다. 그러니 365일 다이어트가 될 수 밖에 없고 목표에 가보기 전에 요요가 나를 반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 ​매일을 처음처럼 4주차 : 요요증발 아침은 선택, 점심은 필수, 저녁은 소식 ​ - 지방이 많이 빠진 상태, 위가 줄어든 상태 -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 들어 유지가 쉬워짐 - 남.. 2022. 2. 8.
너의 의미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계를 너무 가까이 하게 되면 그 강박에 의한 스트레스로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 ​ 그러나 나는 이미 오랜 기간 체중계 위에 올라 서는 것이 익숙해진 상태라 체중을 재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증이 도지고는 한다. 또한 숫자를 눈에 보지 않을 때에는 관리라는 개념이 사라져 식사 시간, 종류도 전혀 지켜내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체중계 위에 매일 올라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다. ​ 살에 대한 무한굴레에 빠져 나오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 오늘의 몸무게 45.6kg 전일 기준 0.7kg 감소 일부 감소한 체중이지만 폭식의 여파가 하루만에 사라지긴 어렵겠지.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식욕을 무제한 억제할 마음은 없어서 일주일에 한두번.. 2021. 10. 29.
165일차, 그럼에도 포기는 하지 않아 먹는 습관은 이렇게도 빨리 내 생활에 스며든다. 무언갈 자꾸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 살을 빼야 한다는 의지는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또 결국 먹고야 만다. ​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6kg 전일 기준 0.6kg 증가 ​ 이게 뭐야! 4일동안 생각보다 찌지 않았다며 즐거워 하던 내 맘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하루만에 체중이 확 증가했다. ​ 그래 어제의 몸무게가 이상했던거다. 게다가 어제부터 더시 돌입해야 했던 다이어트모드에 떡볶이와 피자가 왠말이야! ​ 게다가 생각해보니, 휴가 마지막날 점심이 늦어진데가 폭식을 해서 저녁을 먹지 않았다. 그 결과가 어제의 체중이었나보다. ​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하는데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아.....자꾸 먹어야할 것 같은 이 기분 결국 나는 참지 못하고,,,, ..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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