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치킨은못참지1 사라졌다. 그래. 아주 잠깐이지 그런 날이 매일 오면 얼마나 좋겠어. 식욕이 없는 동안 참 좋았다. 다이어트는 맛있는 걸 먹을 때의 행복을 앗아간다고만 생각했는데 식욕이 없어도 즐거웠다. 가볍고 부지런한 몸 덕분인지 하루가 상쾌한 기분이었다. 다이어트가 나름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날이 제법 유지되리라 생각했다. 짧디 짧은 순간은 지나가게 마련이고, 떠나갔던 식욕은 돌아오게 마련이다. 돌아왔다. 식욕도 게으름도- 살이 적당히 빠지고 몸이 빠리빠리해진 기분을 느꼈다. 살이 빠졌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의 오만. 사라졌던 식욕이 돌아오면서 귀차니즘도 함께 찾아오고야 말았다. 식욕이 돌아오긴 했지만, 체중은 비슷한 수준인데 왜 때문에 귀차니즘까지 찾아오는건지 알 수가 없다. 오늘의 .. 2021. 11.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