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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사라져버린 한달

by 제이예린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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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잠깐의 일탈이었다.

물론 잠깐의 일탈의 결과가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의 일탈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지

모두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충격은 굉장했다.

충격의 여파가 지속되는 시간

오늘의 체중 46.3kg

전일 기준 1.1kg 증가

하루 폭식하고 다음날 체중 늘어있는 일이야

그렇게 충격은 아닐 수도 있다.

하루 잠깐 스쳐가는 체중일거다. 진짜 살이 찐건 아니라고들 한다.

그러나, 내가 충격 받는 것은

저 숫자가

다이어트를 하기 전 체중보다 더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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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면 별 것도 아닌 한달이었지만,

그 한달이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해서 뺀 살인데

겨우 하루만에 원상복귀라니-

한달의 시간을 하루만에 상실시키고야 말았다.

충격받은 만큼 참아봐야지

아침 09:40

사과 반쪽

점심 13:10

일반식

현미 190g의 1/3 정도로 양을 줄여보았다.

이건 참았다기 보다는

어제 먹은 음식이 채 소화가 덜 되어 여전히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음식이 들어가면

이상하게도 식욕이 생기는 일이 발생한다.

오늘 하루종일 음식은 생각도 안 날줄 알았는데 점심 식사 후 자꾸 입이 심심하다.

저녁 16:40

시리얼, 미주라토스트 3

이른시간 저녁을 시작했다.

시리얼만 먹고 끝내려 했는데 그걸 실천할 수 있는 내 의지가 턱없이 부족했다.

지겨워지려던 토스트가 또 이렇게 맛있어진다.

간식 21:00

미니 단백질바 3개

또 식욕에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하나만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3개나 먹어버렸다.

그래도, 잘 참아내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입이 심심한 걸 참아내지 못하는게

가장 큰 실패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배고픔을 느껴서 보다는 심심해서 먹는 것이다.

무언갈 하고 있는 중에도 입이 심심해서 먹을 것을 찾는다.

이 입 심심한 현상은 한달 다이어트를 끝내고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 또한 습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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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피곤했지

전날의 폭식의 여파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그간 아침이 가벼워진 줄은 못 느껴지만,

오늘 아침의 피로도가 높다는 건 확 느껴졌다.

술을 잔뜩 마시고 잔 날과 비슷한 컨디션을 느꼈다.

이래서 소화가 다 되고 나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구나.

상쾌한 아침을 원하십니까

지금 당장 소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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