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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의 일상

한달에 7kg 빼기 , 후기

by 제이예린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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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다이어트의 끝.

결과는 나왔지만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는다.

한달 다이어트의 결과

오늘의 몸무게 44.9kg

다이어트 시작 전 46.2kg

최종 몸무게 44.9kg

총 1.3kg 감량

총 1.3kg 감량

2주차에 43kg 대로 들어서는 쾌거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44kg 대로 다시 돌아오고 이후

3, 4단계인 저녁식사를 하면서 부터 조금씩 체중이 다시 늘기 시작함.

이전에 한달 다이어트 과정과 비교했을 때,

조금의 달라짐도 없이 과정이 똑같다.

저녁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 체중이 줄어 드는 것만은 확실한 결과이기는 하나,

이것은 진짜 살이 빠졌다기 보다는 체내 수분 등이 빠져나간 결과인 듯 하다.

이 후 식단을 관리 없이 그저 시간과 적게 먹는 것 만으로는 그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는 운동량을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많이 해 줘야 할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운동을 한다고는 하였으나 그 횟수가 충분치 못했고 운동의 양과 질이 떨어졌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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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다이어트의 총 목표는 3kg 감량이었나 최종 1kg 감량으로 마무리를 했다.

허나 한달 다이어트로 체중을 단기간 줄이고 이 후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나의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는다.

아마도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가면 체중이 조금씩 늘 수도 있다.

겨우 1kg 의 감량이었지만,

이 마저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으므로 지속된 관리가 필수.

그래도 한달 다이어트를 하는 것 만큼 나를 옥죄이지 않을 것 이므로 스트레스는 단연 줄것이 분명하다.

먹을 것에 대한 강박이 사라지면 오히려 식욕이 사라진다.

점심 12:40

일반식

간식 13:00

새우깡 1/2, 초코릿 반통

17:40

짜파게티

후식 18:00

귤 2

야식 22:30

구운계란1, 아몬드 브리즈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생각하자 마자 과자가 손에 들려있다.

진짜 끝났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바로 자유로워 졌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때와 다이어트를 할 때의 식욕차이를 보면,

어쩌다 치킨이 먹고 싶어져도 시간이 맞지 않거나,

혼자 먹기 좀 애매 할 때,

"그냥 다음에 다른 사람이랑 같이 먹어야지"

"시켜먹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졌네" 등의 이유가 생겼을 때

그냥 쉬이 넘어가 지던 식욕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마음 먹은 순간

"지금 안 먹으면 언제 저걸 또 먹을 수 있지?" 라는 강박이 생긴다.

이것이 원래 없던 식욕, 식탐을 만들게 한다.

다이어트를 진정 하고자 한다면

그 강박부터 없애야 한다.

그 강박이 생기는 순간부터 살이 찌기 시작 하는 것이다.

끝났지만 끝난게 아니다.

그래서일까.

한달 다이어트가 끝이 나면서 스스로 정해뒀던 음식 제한은

무의식적으로 끝이 났지만,

다이어트는 끝난게 아니라는 강박은 유지가 되어

식탐과 식욕은 여전했다.

괜찮아 졌다고 스스로 위로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폭식으로 이어질까하는 염려로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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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살이 찌기 시작한 시기

원래는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었다.

야밤에 라면을 끓여 먹어도 괜찮았다.

나는 원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인가 보다 생각했다.

그렇다고 깡마른 몸은 아니어서 빼고 싶은 부위는 있기 마련.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언제나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의 다이어트의 부작용

다이어트계획을 세우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내일부터 먹지 못 할 음식을 미리 먹어두는 것.

이것이 다이어트의 시작이었다.

그러니 원래는 오늘 먹을 생각도 하지 않던 야식을

다이어트 시작과 함께 먹고야 만다. 게다가 많이!

그래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는 절대 하면 안된다.

계획을 세우기 전에

다이어트를 한다 라고 마음 먹으면 그 때 그 순간 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야 그나마 폭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물론 체중감량에 식단은 필요하다.

그러나 식단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몸을 만들 수는 절대 없다.

빼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지금 당장 몸을 움직여라!

음식만 줄여서 뺀 살은 영원할 수 없고,

원했던 몸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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