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리듬이 있다.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나
한달에 두어번 제어가 힘들때가 있다.
아마도 지금인듯 하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지 너무 오래라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물며 24시간 공복을 진행할 때도 아침에는 배고픔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요 몇일 계속해서 아침부터 계속 배가 고프다.
지나가는 시기 중 한번일까
지속적 배고픔을 호소하다 살찌는 주기가 될까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1kg
전일 기준 0.6kg 감소
뜻밖에 행복이 있다.
왜 때문인지 체중이 빠졌다.
예상 가능한 변화가 예상 불가능한 변화가 있는데
이번에 체중 감소는 왜 때문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어제 잔뜩 먹은 과자, 군것질 때문일까
그럴리 없지
일주일만해 한 운동이 효과가 있었을까
운동과정 중에 포함한 다리붓기 때기 요가 덕분일까
평소와 다른건 그것 밖에 없는데
이유를 알수 없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건 어쩔수 없지
배가 고프고 배가 부르지 않아.
점심 12:10
일반식
간식 14:00
떡볶이
저녁 17:50
피자2조각 + 윙 한박스
점심식사전 먹고 싶던 떡볶이
겨우 참고 점심을 먹었는데
먹고 보니 전혀 배도 안부르고
허기짐을 계속 되어
이게 간식일 수 있을까 하는 시간에 떡볶이를 먹어버렸다.
참네 맛좋네 ㅋㅋㅋㅋ
그런데도 오늘은 왜 자꾸 이렇게 배가 고플까
원래라면 다이어트 도시락을 데워야 하는데
전혀 그러고 싶지 않다.
피자를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
남친에게 결정권을 던져 준다.
제발 먹지마 라고 해 .....
일말의 고민도 없이 시켜 먹으라고 하다니 흥
먹지말라고 말해주길 기대했는데
먹으라면 먹어주는 것이 인지 상정 ㅋㅋㅋㅋ
피자만 시키려고 했는데,
때마침 연락 온 친구가 오늘 말복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치킨까지 추가하고 말았지
평소라면 많이 먹어도 피자 3조각에서 끝낼을 식사인데
피자를 2조각을 먹고
추가한 윙을 다 먹어 버렸다.
그럼에도 사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그건 좀 너무 하다 싶어 그만 먹고 말았지
의식이 조금이나마 살아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자꾸 배가 고프고 먹어도 계속 허기지고
쉬이 배가 부르지 않을 때.
이런 시기에는 의지도 박살이 나고 맙니다.
다이어트 중이니까 조금 참아보자 생각은 하는데
금새 무너져 이것저것 먹고 말아요.
구충제를 먹어야 될까요 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월, 수, 금 운동이었는데
오늘 먹은 양이 있으니까
운동을 해봅니다.
진짜 하기 싫었는데
하고 보니 더 힘드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룻밤 지나고 나면 잘했다고 생각하겠지요.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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