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일차, 밀가루 금지

이건 꿈일거야!

나도 예상이라는걸 하는데

이건,,,, 내 예상과 너무 다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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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9kg

전일 기준 0.6kg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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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기록으로 살펴봤을 때,

그냥 많이 먹은 날 보다

밀가루를 많이 먹은 날의 체중 변화가 가장 컸다.

알지만,,,,

먹고 싶은 걸 참을 정도의 의지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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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칼국수, 떡볶이는 과했던 걸까?

전날 먹은 양은 평소보다도 작았던거 같은데,,,,,

체중이 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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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준점 46kg에 가장 가까운 45.9

놀란 마음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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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사라진다.

입맛은 언제 사라지는거니

아침 11:10

아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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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커피는 좋지 않다며 떡을 냠냠

살 찌는 소리가 들려온다.

점심 12:4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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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소고기국

오랜만이라 더욱 맛있는데

식사가 끝나자 마자 바로 배가 고팠다.

양심상 햇반을 하나 더 뜯지 못해서 참아는 보는데

자꾸 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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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14:00

쿠크다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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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8:0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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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다시 일반식

아.... 이번주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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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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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김에 완전 망해보자는 마음인가

족발을 시켜버렸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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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었는데

야식 먹자고 꼬시니까

(꼬시지도 않음.... 그냥 뭐 먹을까 한번 물어봤는데 메뉴를 술술 불었어)

바로 먹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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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체중계 위에서 놀라던 나는 이미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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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먹어야 되나봐요.

너무 먹고 있어요.

게다가 먹고 나서도 계속 배가 고픈 느낌입니다.

이건 문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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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의지가 없지 않았던거 같은데

어제 체중 유지되어서 엄청 기뻤는데

하루만에 체중이 증가하고

그걸 이유 삼아 더 열심히 다이어트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걸 핑계 삼아 더 먹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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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걸 핑계 삼았다는 말도 거짓말.

그냥...

그냥...

그.냥.

먹었습니다.

맛이 좋구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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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백프로 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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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운동 목표량을 채웠는데

아무 의미 없이 많이 먹어서

체중은 증가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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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면 내려가는 날도 있겠지요.

이제 그만 식욕이 날아가 버려야 할텐데요.

계속 이러면 진짜 구충제를 먹어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