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안도의 한숨
기준점을 넘어버린 어제에 나는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식단을 하지 않았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소화가 안되는 느낌을 하루 종일 받았는데,
인터넷 검색창에
'소화안 될 때 먹는 음식' 을 검색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먹지 말아야 할 때, 어떻게든 먹어보겠다고 그렇게 노력을 했단 말인가
그럼에도 체중계의 숫자가 기준점을 내려오기를 바라며 체중계에 올라섰다.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6kg
전일 기준 0.6kg 감소
횡재다. 횡재
노력을 하지 않고 얻은 결과
사실 어제의 기준점 초과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
그냥 아침의 충격은 아침의 충격으로 남겨두고
숫자를 잊었다고나 할까
오늘아침 체중계 위에 올라설 때서야
간절함이 묻어났다.
제발...제발
오예~~~~~
왜 때문에 소화가 안되는데 자꾸 먹고 싶은거야?
점심 12:30
일반식
간식 13:50 /16:30
몽쉘 3개, 수박바
소화가 지속적으로 안되는 느낌
더부룩 하고
배가 땅땅해 졌다.
이럴 때는 안 먹는게 가장 좋은 거겠지만
평소 더부룩 할 때 먹어서 내리는 방법을 많이 택했던 지라
이번에도 자꾸 뭘 먹어햐 할까 자꾸 고민하고 있다.
속이 안좋을 때는 역시 달달함이 최고지 ㅋ
저녁 19:00
계란말이, 고구마 1개
평소보다 늦은 저녁
속도 안 좋고, 시간이 늦어서
식사를 패스해도 괜찮았을텐데
점심에 남긴 계란말이와 고구마를 먹어본다
에휴,,,, 답답함이 가시질 않는다.
뭘 잘못 먹은 거야 쳇
이럴 때 24시간 공복을 했어야 하는데
뒤늦은 후회를 해본다.
저녁을 먹지 않았으면 24시간 공복을 했으면 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잠자리에 누웠을 때 문득 생각이 났다.
속이 안 좋을 때는 역시 금식이 최고지만,
왜 때문에 식욕은 사라지지 아니하고 자꾸 먹고 싶은게 생기고
게다가 배고픔의 속쓰림도 같이오니 아니 먹을 수가 있나!
그래도 저녁 메뉴가 나름 다이어터의 메뉴라 작은 위로가 된다.
내일은 운동을 해야겠다.
잊지 말고
일주일에 운동은 3회 이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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