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3일이었다.
겨우 3일에 안도라도 했을까
겨우 맥주 1캔 이었다.
겨우 맥주 1캔은 안심이라도 했을까.
오늘의 체중
오늘의 체중 45.9kg
전일 기준 0.3kg 증가
하루종일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늘으면 억울한 마음이 든다.
어제는 식사량이 많지도 않았는데
맥주의 유혹에 넘어가
딱 한캔 마셨는데 체중이 늘었다.
겨우 0.3kg에 뭐가 큰 일이겠냐마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는데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럼 다이어트 식단으로 드시던가요.
점심 12:40
일반식
쳇.....
샐러드는 너무 싫다고!
다이어트 도시락만 먹어서는 힘이 나질 않는단 말이야
간식 15:10
초코카스타드 4개 + 우유 2잔
마트를 가면 안되는데!!!!!!!
일하는 곳 정말 바로 옆에 마트가 있다.
필요한 것만 딱 사와야 하는데
가기만 하면 간식을 하나씩 꼭 끼고 오고야 만다.
그 때의 나는 내가 아니다.
저녁 19:00
파스타
오일 가득한 파스타에 브레드를 내가 다 먹어버렸네-
맛도 변해서 평소보다 맛이 없다고 궁시렁 거리며
남기지도 않도 다 먹어버렸다. ㅋ
귀차니즘이 나를 떠나가질 않아
원래 다이어트라는게 계기가 있어야 하고
큰 맘을 먹어야 하는데
이게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좀 귀찮아지고
쉬어가고 싶어지고,
그런 기간이 다이어트를 제대로 한 기간보다 많아지고있다.
매일이 귀찮고,
매일이 쉬어가고,
매일을 후회하며
새롭게 다짐해 보는데 맘처럼 참! 쉽지가 않다.
오호!
또 추석이 있네
기름진 음식을 앞에 두고 절제하지 못할 것이 뻔한 내 앞날에 또 한 번 한숨을 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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