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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175일차, 추석에 다이어트는 힘들지

by 제이예린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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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석이 다가 왔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 마음 먹으면

다이어트를 하기 힘든 상황이 굉장히 자주 오는 걸 알게된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수많은 날들이

이렇게나 많이 먹음의 날(?)이 줄이야.

시기상 여러가족들이 만나지 않는 시기이지만

우리집은 큰집이라 음식은 안할 수도 없고

하루온종일 집에 있노라면

튀김을 어찌 안 먹을수가 있을까

또 이렇게 핑계를 주저려본다.

그러고 보면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들 정말 독한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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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6.3kg

전일 기준 0.4kg

먹고 안먹고 확실하게 티내는 내 몸

먹었다 하면 바로 뽀로롱!

오늘은 얼굴도 유난히 똥글똥글하다.

조심해라 이놈아! 계속 이렇게 먹었다가는

내가 조금씩 살을 포동포동하게 올려주지!!!! 라며 협박하는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이렇게 계속 먹어대면 살이 안 찔수가 없지.

입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점심 13:10

짬뽕+탕슉

입맛이 없어서

그냥 밥은 먹기 싫었다.

그러면 조금만 먹고 말거나 못먹어야 정상인데

집나간 입맛 찾겠다면

매콤한 짬뽕을 시켜본다.

(비가 오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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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은 없지만, 짬뽕은 맛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맛에 실망

(그래도 남기지 않지!)

간식 16:30

카스타드

한번 먹기 시작하면

간식시간에 무조건 무엇이든 먹어야 되는 병이 생긴다.

그 시간 때쯤 안 먹으면 식사 시간보다 더 배가 고파지는 아이러니.

저녁 18:10

점심에 먹고 남긴 탕슉

탕슉 맛없다며 다 먹고 있는 이건 또 뭐 하잖는건지

퇴근 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막 퍼 먹을까 하며 냉장고에 한동안 붙어있다가

지금 벌크업하는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과 현타로 먹지 않기로 했다.

휴- 다행히 잠시 정신이 돌아온게 어찌나 다행인지

그래도 귀차니즘은 여전히

운동을 하면 먹는 것도 조금 조절이 되는데

이건 아마도 운동의 보상심리 아닌가 싶다.

운동을 하고 먹으면

힘들게 한 운동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걸 알고 있는 거지.

그래서 운동을 야밤에 하지만,

대낮에도 조금 덜 먹게 된다.

그런데!!!!!!!!

많이 먹고, 운동을 안하고를 반복 중.

조금만 살이 붙어도 움직이기 귀찮아져서

운동을 더 안하게 된다.

어차피 추석시간엔 운동따윈 등한시 할 것이 뻔한데

얼굴이 포동포동해진 상태라

거울을 자주 보고

목표체중을 폰 화면에 대문짝 만하게 적어

지속적 자극을주는 것으로 식욕을 제어해 봐야겠다.

운동하면 더 좋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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