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에게 위험한 계절 '겨울'
날씨가 추우면 두꺼운 옷 안에 숨게되고,
한껏 웅크린 몸이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비단 겨울 뿐이겠는가.
겨울은 추워서
여름은 더워서
핑계는 갔다 붙이기만 하면 그만인것을
핑계는 갔다 버리고, 잘 먹고 운동하자.
오늘의 몸무게 44.9kg
전일 기준 0.2kg 감소
이제까지 중에 가장 힘들었던 운동의 다음날 .
결과가 예상보다 맘에 들지는 않으나, 일단 감소했다는 것에 만족
아침 11:00
미주라토스트 2, 아메
다이어터의 땅콩버터와 잼이 좀 과한 듯 하지만,
놀랍게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발랐다는 사실!
일단 먹을 때 행복하게 먹어야되잖아.
점심 12:50
일반식
아침먹으면 하루 전체의 식사량이 줄어든다고 한 사람 나와!
나는 왜 때문에 아침을 챙겨먹으면 더 자주 빨리 배가 고파지는 걸까.
먹고 뒤돌면 배고파.
간식 14:10 / 15:30
요거트 큰 2스푼, 호빵
입이 심심할 때 먹는 간식 추천해줄 사람 어디 없나.
배가 고프다기 보다는 너무 심심하다.
저녁 17:50
일반식
국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쌀쌀하니까 챙겨먹음
예전에는 집밥이 그렇게 지겹더니 지금은 집밥이 최고.
입맛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이어트 한번 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없던 입맛이 그렇게 빠르게 돌아올 수가 없다.
운동 후 식사 23:00
닭가슴살 50g, 아몬드브리즈
구운계란 똑 떨어져서 냉동고의 닭가슴살 급히 데워봤다.
따뜻한거 들어가니까 또 왜케 행복하지 ?
할 때는 힘들어 죽겠는데, 끝나고 나면 부족한 느낌
팔다리가 부들부들.
어쩜이렇게나 힘이 없는지-
그래도 다리는 걷는데라도 근육을 움직여서 힘들고 아파도 견디고 할 수 있는데
팔은 정말이지 힘이라고는 없는건지 제대로 된 동작도 힘들고 힘도 들어가지도 않는다.
부들부들 - 너무 힘들어서 자꾸 숨쉬는 것도 잊어버린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포기 하고 스트레칭 하는데
왜 때문에 운동 부족한 느낌이 드는지. 흥
그래도 어제오늘 연달아 운동했다는 것에 칭찬을 건내 본다.
날씨 추워지면 핑계대기 일쑤였는데,
핑계가 머리 속을 헤집기 전에 매트를 깔고 운동할 준비하는 내가 '챔피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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