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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다이어트 하기 가장 좋은 시기

by 제이예린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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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행이다.

 

가끔 오는 입맛이 없는 시기가 지금이라서.

그렇게도 참을 수 없는 식욕과 식탐이 한 순간 사라졌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굳건한 마음 덕분인지 입맛이 사라진 시기에 딱 맞게 다이어트를 시작 한 것인지는 몰라도,

다행스럽게도 이틀째 식욕조절을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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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이후 금식, 그 까이꺼 대충 안 먹으면 되는거 아니여~!

아침 11:00

커피콩빵, 아메리카노

점심 12:45

일반식

저녁 17:30

일반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단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는데, 체중의 변화가 없자 '저녁을 간단히 먹기' 로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간단히'는 무겁지 않은 음식을 (샐러드 등의 간단식) 먹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샐러드는 구입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 시리얼 등을 쟁이기 시작했다.

저녁의 간단한 식사는 시리얼로 시작해서 빵으로 끝났다. 저녁을 전혀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먹기만 하니 아찌나 간편한지.

간편한 만큼 포만감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평소의 간식으로 먹던 음식이니 저녁을 먹었다는 기분도 들지 않았다. 그러니 자꾸 또 다른 간식을 더 찾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차라리 제대로 된 '밥'을 먹는 것이 낫았다.

어제의 숱한 저녁 간식의 칼로리는 점심의 식사보다도 훨씬 높았다.

(이래서 칼로리 계산을 하며 식사를 해야하나보다)

저녁을 일반식으로 먹으니 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배고픔이 심하지 않았다.

칼로리는 높고 포만감은 적은 간식을 먹을 때는 늘 배고픔과 부족함이 있었는데, 밥을 먹고 나니 눈 앞에 음식이 있어도 꽤 잘 참아졌다.

정확한 계획이 아닌 어쩡정한 계획은 오히려 부작용이 따른다.

원래 먹지 않던 아침(다이어트 이전의 생활패턴)을 챙겨먹고, 점심과 저녁을 일반식으로 먹었음에도 칼로리가 1000kcal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역시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오늘의 잘한 점은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을 먹지 않았다는데에 있다.

다행히도 입맛이 없는 시기가 겹쳐 잘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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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자.

기록없이하는 기억은 제법 미화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먹은 것 같지 않고, 운동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살이 빠지지 않는다.

이건 나의 기억이다.

정확히 기록하고나서 보니 꽤 많이 먹었고, 꽤 많이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랬다.

힘든 건 오래 기억에 남고, 쉬웠던 건 기억에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거다.

전자저울을 꺼냈다. 정확히 얼마나 먹고 있는지도 알아야 했다.

대략 이정도 먹었겠지 라도 '판단'했던 나의 식사는 내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그렇게 나를 기록하고 보니 그 동안 대충 해왔다는 걸 실감했다.

제대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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