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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언젠가는 성공할 나의 다이어트

by 제이예린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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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

이번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수정한 점은 '식사량 증가'이다.

최근 다이어트 휴식기에 몸의 변화를 보고 제법 놀랐기 때문이다.

너무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기 시작했고, 눈으로도 확인가능하게 지방이 늘었다. 몸이 두꺼워졌다.

다이어트를 장기간 유지해 오면서 '밥'의 양을 꽤 줄였는데, 이 것이 다이어트 휴식기로 인해 자율식사로 변하면서 완전히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내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어도 변화하지 않는 몸인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양'을 줄여서는 불가능하기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식사량의 평균을 조금 늘리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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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다이어트의 시작

 

 

 

​1주차 : 준비화

아침, 점심, 저녁을 먹되, 저녁 6시 이 후 금식 진행

- 붓기제거의 기간

- 운동 불필요

- 일주일간 제대로 유지를 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없으니 철저히 시간을 지켜야한다.

* 1주차 시작 3일 내 장속의 숙변배출


저녁 6 이후 금식은 꽤 간단지만,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

다이어트를 다짐한 첫 날은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제법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틀날부터 의지력이 약해지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게다가 저녁 6시는 생각보다 매우 이르기 때문에 자칫 시간을 놓치기 일쑤다. 시간을 놓쳐버리면 다이어트의 의지도 같이 놓쳐버릴 수 있으니 정신줄을 똑바로 잡고 있어야 한다.

5시 와 5시 30분 사이 쯤 알람을 맞춰 놓으면 식사 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점심 12:40

일반식 + 후식

밥 양을 (다이어트에 먹는 양 대비) 아주 조금 늘렸다.

평소에 밥을 100g 만 먹어도 제법 배부름을 느꼈기 때문에 조금만 늘려도 매우 배가 부르리라 생각했지만, 완전한 오산이었다.

겨우 보름만에 위가 얼마나 늘어버린건지 전혀 배가 부르지 않았다.

원래 아침으로 먹으려고 했던, 콩빵과 아메리카노를 점심 후식으로 먹어본다.

저녁 16:50

오트밀, 커피콩빵, 닭가슴살 소세지

간식과 식사가 모호해졌다.

다이어트의 강박 때문일까. 배고픔이라기 보다는 6시 이 전에 뭔가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나를 쿡쿡 찌른다.

원래 중간중간 간식을 챙겨먹던 터라 습관적 허기짐이 나를 자꾸 흔들었다.

결국 5시도 채 되지 않는 시간부터 애매한 식사가 시작되었다.

오트밀을 먹고 빵을 먹었다. 그러고도 뭔가 허전한 느낌에 닭가슴살을 꺼내들었다.

여러가지를 먹어면서도 다이어트 식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트밀에 닭가슴살을 먹는다.

칼로리는 점심보다 훨씬 높았다.

이럴 거면 그냥 일반식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가장 중요한 시간 저녁 6시

첫주는 평소와 다름 없이 지내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주 쉬운 한 주가 되리라 생각했다.

역시 오산이었다.

겨우 보름만에 나의 식습관은 제대로 뒤집히고 말았다.

밤 9시가 되자 배에서 난리가 났다. 오랜만에 들리는 꼬르륵 소리

사실 조금 놀랐다. 별 일이 없으면 저녁 이 후는 금식을 유지하며 지냈던 터라 겨우 보름만에 6시 이후 금식이 이렇게 힘들어질 거라 생각치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휴식기에도 가끔 야식을 먹은 것 같았는데, 이제야 돌아보니 하루 걸러 하루 꼴로 야식과 술을 먹었던 것이다.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입안에 술 향이 나는 것만 같다. 얼른 생각을 떨쳐내지 않으면 결국 맥주를 손에 들고야 말겠지. 이럴 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뭔가 하다 보면 '에라 모르겠다'심리가 발동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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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하기 싫은 이유

다이어트는 인생의 큰 숙제 이지만, 늘 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다.

마음 껏 먹고 싶고, 운동은 너무 귀찮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이어트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을 때는 운동을 하는 것 보다 식단이 훨씬 어렵게 느껴지지만,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운동보다는 식단이 더 쉽다.

다이어트는 의지력 싸움인데, 내 몸을 움직여야하는 귀찮음보다는 음식을 참는 것이 덜 귀찮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단을 어느 정도 참아내서 몸이 가벼워지면 귀찮음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 때, 가벼운 몸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면 운동을 해 낼 수 있고 식단도 조금씩 자유로워 진다.

다이어트를 하기 싫은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해야 하는 이유만큼 절박하지 않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이번만은 절대 실패하지 않도록 의지력을 쥐어 짜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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