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예린입니다 =)
머리가 잊어버린 맛
맥주를 근 일년만에 마시고
자꾸 생각이 나서
오늘도 퇴근 후 시원한 맥주를 마셔볼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다이어터니까
참아야지요.
그리고 참아냈습니다. 아이고 대견해라 ㅋㅋㅋㅋ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체중 45.9kg
전일기준 0.2kg 증가
어제 1000kcal 나 되는 과자 한봉지를 다 먹어버려서
당연히 체중이 늘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체중계 위로 올라가며 제발 46kg는 안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올라갔습니다.
간당간당 합니다.
90일, 음식보기를 돌같이 하라.
점심 12:30
일반식
저녁 17:40
다이어트도시락
우와!!!!!!!!! 식단 보게요
너무 아름다운 식단이네요.
그렇지만 저녁 이후 간식 하나 냠냠 했습니다.
아이비 1봉 (크림치즈 잔뜩 올려서)
ㅋㅋㅋㅋㅋ
허전한 마음에 까까에 손이 그만
배고픔이 아니라 허전한 마음 때문이라니
이게 더 속상하지만
그래도 오늘하루 식단은 나름 괜찮은 듯 하니 괜찮아요
규칙을 만들어야 겠어!
나의 행복을 위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데
이게 제 생각처럼 되지 않을 때 참으로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옵니다.
요즘 알 수 없는 우울감에 빠졌고
고작 맥주 한잔이 위로가 되어 주었는데요.
그런데
이거 한 번 마시니 자꾸 생각이 나니 참 큰일입니다.
매일 참자니 그거 또한 스트레스고
마구 먹어 버리자니 그 또한 스트레스 더라구요.
그래서
연달아 마실수 없어서 오늘은 잘 참아냈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과하지 않게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셔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대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잘 지켜내 보고요.
단,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안돼! 라고 규칙을 정해 놓기로 마음 먹었지요.
이렇게 나름의 규칙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맥주대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까 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했더니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운동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릴 내공은 안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마시는 맥주 절겁게 마셔보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래 그거면 됐다.
스트레스는 안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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