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대로

주말은 자유롭고 싶다.

자유로울테다.

자유는 곧 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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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데

주말이 지나고 나면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내가 뭘 그렇게 많이 먹었다고 체중이 바로 늘어버리는 걸까

생각을 달리 해야 할 때가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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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려야지

오늘의 몸무게 45.2kg

전일 기준 0.3kg 감소

체중이 일부 감소 했지만, 전혀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천천히 안전하게

또는 느슨하고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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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다시 늘어서 스트레스지만, 먹는 건 포기하고 싶지 않아

아침 11:00

약과, 아메리카노

점심 12:5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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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을 반만 먹을 때는 그렇게 양이 적다는 느낌을 받지않는데

덜어놓은 밥을 먹을 때는 정말 너무 작다.

밥공기에 밥을 직접 덜어먹을 때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저히 적은 양을 먹어야 하는 걸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이렇게 적은 양이지만, 적게 먹어 버릇을 하게 되면 저 조금의 양도 충분히 배가 부를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간식 14:50

삼립 버터 휘낭시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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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음식을 시키면 단점이 있다.

크기를 가늠할 수가 없다.

내 예상보다 너무 사이즈가 커서 놀랬고, 그걸 두개나 먹었다는 것에 더 놀랬다.

단맛은 한 번 맛보면 쉬이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이 넘 굉장히 달고 제법 느끼하다.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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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8:20

닭가슴살소세지, 아몬드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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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계획을 퐁당퐁당으로 잡았는데 이로 인한 단점이 발생하게 된다.

왠지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은 저녁이 마지막이 식사가 아니게 된다. 마음이 느슨해지는 순간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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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지 않는 날은 조금이나마 움직여야한다는 마음으로 산책을 택하는데 어떤 거리를 거닐지가 아주 중요하다.

걸음이 닿는 곳에 쉬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있다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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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그 먹거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와플을 하나 손에 쥐고야 말았다.

에휴 먹는 순간 행복했으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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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했지만,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으니 하지 않는다.

이런 건 참 잘 지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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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자.

조급함은 탈이 날 수 있다.

그냥 천천히 가기로 한다.

물론 이미 맛 본 체중계 위에 숫자와 지금의 숫자 차이의 속상함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급하게 하면 꼭 어긋나게되더라고.

그래도 정비는 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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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너무 막 먹지는 말아야 할 것 같다.

엄청난 폭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자유로움을 만끽 하느라 손에 음식이 자꾸 들려있다.

조금씩 야금야금 쉬지 않고 먹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분간은 금주가 필요하다.

'음주가 곧 힐링이다.'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박힌 뒤로 굳이 마시지 않아도 되는 날도 왠지 더 챙겨서 음주를 한 것 같아 이 점은 무조건 수정이 필요하다.

힐링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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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까지 '금주'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