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면 충분하다.
다이어트 중 하기 말아야 할 사항 '술' 자리있고 난 뒤,
나를 기다리는 것은 늘어난 숫자로 나를 반기는 체중계 일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외면하기 시작하면 그냥 즐거운 시간만이 내 기억 속에 남아 또 같은 일을 반복하겠지
예상해보아도 여전히 무섭다.
오늘의 몸무게 46kg
전일기준 1kg 증가
그래도 0.* 단위로 늘어나던 몸무게였는데,
단숨에 1kg 이 증가했다.
게다가 체중 뿐아니라 여전히 피곤함이 누적되어 있어서
나의 몸을 위해 오늘운동도 하지 않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11:00
초코 가득 빵, 아메
아직 기력 보충이 더 필요한 듯 해서 달달함에 빠져본다.
점심 13:10
일반식
힘은 없지만, 입맛은 있다.
잘 먹어야 다시 힘이 불끈불끈 하지.
간식 15:10
초코빵 절반
달달함은 왜 자꾸 잊혀지지 않고
왜 참을 수 없는 건지
어차피 지금 안먹으면 버려야 된다구.
먹을 때는 맛있게!!!!
저녁 18:00
일반식
초코빵의 여파로 배가 크게 고프지 않기만 식사시간은 꼬박꼬박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노는 것도 체력이야.
진짜 오랜만에 술자리놀음을 하였는데,
괜찮은듯 했지만 여파가 꽤 크다.
얼굴에 큰 여드름이 생겼고, 피곤함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충분히 즐거웠으니 이런날은 하루면 충분하다.
체중이 1kg이나 증가해서 꼭 운동이 필요하지만,
오늘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으니 나를 위한 휴식을 주기로 한다.
뜨뜻한 물에 몸이나 담궈 힐링해야지.
연속으로 자꾸 쉬고 놀고 하는 날이 반복되면 운동이 또 귀찮아지는 것이 경계되기 하지만,
마음속에 운동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야겠다.
하루 잠깐의 일탈이었으니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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