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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주말 다이어트계획은 지켜지기 어려워

by 제이예린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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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이번 주말에는 혼술 한잔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견뎠다.

혼술에 안주는 뭘로 할까 일주일내내 고민했다.

토요일 아침부터 왠지 들뜬 기분이었다.

적당한 조명에 영화 한편 틀어놓고 맥주 한잔 하는 상상만으로도 왠지 힐링되는 기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진실

오늘의 몸무게 45.4kg

전일 기준 0.1kg 증가

운동을 하고도 체중이 늘었다.

평소라며 대 격분했을 일이지만 놀랍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육량이 늘었나?"

즐거운 운동 후에 생기는 변화는 이런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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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12:40

일반식

간식 14:40

뽀또 2개

맥주는 또 어두컴컴 할 때 마셔야 제 맛이니까-

고심하여 고른 안주 '피자'를 밤 9시에 배달을 예약해 두고는

저녁도 먹지 않았다.

놀랍게도 저녁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맛있게 먹기 위한 기다림에 배고픔도 잊었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면 그것이 인생이냐

집에 홀로 있는 것 또한 계획의 일부분

조용히 혼자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밤이었다.

분명 혼자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집에는 엄마가 있다. ㅋㅋㅋㅋ

엄마가 있으면 좋은데

좀 ..... 피곤하다

같은 먹는 음식은 더 맛있는데, 조용하진 않고

혼자 즐기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이 존재한다.

어째든 일주일 내내 상상하던 힐링의 시간은 아니었다.

겨우 맥주 한잔인데

엄마 한마디, 아빠 한마디가 은근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여유로운 맥주한잔의 시간은 가고

피자는 예상보다 더 많이 먹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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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즐겁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나 생각과는 다른 전개에 실망은 했다.

그런 일요일이 유지되었다.

엄마와 함께하는 주말은 혼자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

식사외에 간식이 반복되고 배부름의 시간은 길어졌다.

토, 일요일은 식단에 완전히 구애 받지 않겠노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이 스트레스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반성은 되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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