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맛있다.
다이어트 중에
무엇을 먹어도 맛있으면 좋은걸까, 좋지 않은걸까
다행히 나는 그 점이 좋은 것 같다.
그냥 밥을 먹어도 맛있으니까 다른 종류의 음식이 머릿속을 떠 다니지는 않는다.
보통은 다이어트시 식단제한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리스트로 작성한다거나,
굳이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음식이 머릿속을 떠다니거나 하는 현상이 있는데
지금은 뭘 먹어도 맛있으니까 다른 음식을 먹어야만 충족되는 만족감을 찾을 필요가 없다.
물론 완벽히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으니까 양조절은 필수다.
예전에 비해 먹성이 줄긴 했지만, 자칫 정신줄 놓으면 과식은 순식간이다.
제법 긴 시간 소식을 했기때문에 위에 줄었을거란 생각을 해보지만,
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배부름이 느껴지지 않는 이상현상이 생긴다.
즉각 위장이 다시 훅! 늘어나나 보다.
어째든, 지금 나는 뭘 먹어도 참 맛있다.
뭘 먹든 천천히 즐겁게 쪼.금.씩.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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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주말 뒤에 작은 선물 하나
오늘의 몸무게 44.6kg
전일 기준 0.2kg 감소
왜?
최소한의 움직임과 과한 당섭취
그리고 쉴틈없는 음식 공급이 이루어진 주말 뒤에
체중이 줄었다.
물론 아주 기분이 좋다.
내 예상보다 많이는 안 먹었나 보다.
즐거운 휴일 뒤에 작은 선물이 도착했다.
점심 12:10
핫케익 3조각, 아메
아침으로 먹을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진 김에 그냥 점심으로 먹음.
시럽 잔뜩 뿌려 달달하게 한끼 완료
간식 14:30 / 16:00
요거트+푸룬 5알+딸기잼 1티스푼 / 미니 단백질바 1
핫케잌이 겨우 3조각이 칼로리가 완전 폭탄인데도 불구
밥을 먹지 않은 여파로 '허' 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간식을 자꾸 찾게 된다.
역시 식사때는 제대로 식사를 하는 편이 훨씬 낫다.
저녁 18:00
일반식
칼로리는 높았던 점심이었지만,
왠지 간식만 먹은 것 같은 하루에 첫 일반식
마치 첫끼같은 느낌으로 저녁을 먹어본다.
역시 이 맛이야!!!!
현미밥이 끝나고, 이번에 잡곡밥으로 바꿔 보았다.
이거 소화가 너무 잘 되는 것 같다.
뒤돌아 서니 또 배가 고프네?!
간식 19:00
요거트+푸룬4알+딸기잼
저녁 먹고 먹는 간식에도 딸기잼을 포기못했다.
에라 모르겠다. 기왕 먹을거 맛있게 먹지 뭐.
운동후 식사 22:40
닭가슴살 40g 정도
닭가슴살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흥
운동은 참 신비롭다.
운동이 한참 즐겁던 저번주.
나름대로 운동하는 날, 운동 쉬는 날 등을 정해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이 즐겁고 꽤 수월했는데
운동 쉬는 날이 아닌 그냥 온힘을 다해 쉬는 날(토,일요일)을 지나고 난 뒤의 첫 운동은
꽤나 힘들었다.
몸이 왠지 더 무겁고, 더 피곤한 느낌까지 보태졌다.
사실 운동을 하기 싫기도 했는데, 이건 그냥 월요일의 흔한 월태기라며 운동을 했다.
싫어도 할 건 해야 하지 않겠어.
어째든 월태기가 지나고 나면 내일은 또 즐거운 운동을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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