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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이렇게 금방 돌아올 거라면 떠나질 말았어야지

by 제이예린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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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돌아왔다

생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가볍고 먹고싶은 욕구가 낮았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렀고,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지도 않았다.

아예 안먹도 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게 기분이 다운되거나 컨디션난조로 인한 식욕저조 였다면 오히려 그러려니 했을 테지만,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였다.

그런데, 왜!!!

생리기간이 끝이 난 이 시점에 식욕이 돌아오고, 몸이 무거워졌을까

전날 하기 싫은 운동을 꿎꿎이 해냈다며 스스로를 대견해 했는데, 온몸이 아프다.

근육통은 늘 조금씩은 있어왔고, 참을 만했다.

오늘도 참을 수 있을 정도의 미미한 근육통이었으나, 핑계 삼고 싶어졌다.

나의 생체리듬을 이해하기가 아주 어렵다.

요것봐라?!

오늘의 몸무게 44.9kg

전일 기준 0.3kg 증가

체중의 변화도 이상하다.

빠졌던 몸무게가 또 오르네 ?!

그래, 일시적인 현상이었던거군.

그래도 씁쓸한 마음이 든다. 체중이 내려서 아주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겠지.

아침 11:00

계란, 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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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12:30

일반식 (사진 분실)

늘 먹던 일반식이라 크게 다름없음.

간식 14:50 / 17:10

요거트 2큰술+푸룬5알+딸기잼 1티스푼 / 미주라 토스트3 (피넛버터,딸기잼)

저녁 17:40

오트밀 45g 정도

원래는 토스트를 저녁으로 하려고 했는데

터져버린 식욕을 잠재우지 못하고 추가로 오트밀을 먹어줬다.

이건 식욕과 처음 먹어보는 오트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진 결과

오트밀의 첫 맛은, 음 구수한데?

였지만, 먹다 보니 좀 느끼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원래는 저렇게 밍숭맹숭 구수한 맛으로 끝을 냈어야 하지만,

그렇게 먹다가는 오트밀을 외면한 것이 분명하여 깍뚝이를 꺼내먹고야 말았다.

오트밀은 이제 반찬맛으로 먹어야겠다.

**맛없는 음식을 먹고 난 후의 상황은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번째, 입맛이 뚝 떨어져 더이상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

두번째, 버린 입맛을 어떻게는 정화하기 위해 다른 음식을 찾는다.

이건 맛없는 음식이 어떻게 맛이 없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은 간이 이상해서 맛이 없는경우는 첫번째

간이 너무 안되서 정말 아무 맛도 안 날때는 두번째다.

오늘 왠지 두번째가 내게 찾아왔다.

아.....자꾸 뭔가 먹고 싶어진다.

이렇게 빨리 즐거운 운동기간이 사라진단 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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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고 즐거운 내 기분아. 얼른 돌아와

예상치 못한 시기에 컨디션 난조

기분은 괜찮은데 몸컨디션이 별로다.

좀 피곤하고, 무겁다.

이건 어떻게 해야 다시 즐거운 운동시간을 맞이할 수 있는거지?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잠이 온다.

이런 생각은 사실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

말과 글에는 힘이 있어서 이렇게 글로 적고 나면 좋지 않은 기분이 더 극대화 되는 듯 하기 때문이다.

괜찮아질거다.

잠시 스쳐지나가는 내 생체리듬정도 이겠지.

지금이 바로 다이어트 황금기란 말이다. 힘이여 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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