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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체중계 위 숫자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아야한다.

by 제이예린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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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어쩐지 잘 빠진다 했다.

잠깐의 요행은 끝이 났다.

하루 잠깐 훅 빠지면 몇 일사이 조금씩 다시 쪄서 원래보다 더 몸무게가 늘어있다.

오늘의 몸무게 45.2kg

전일 기준 0.3kg 증가

요것봐라!

그럼 그렇지- 다시 이렇게 찔 거 괜히 빠진 몸무게를 맛보여줘서 심란한 마음만 생겼다.

그렇지 않아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데 체중계 위의 숫자가 나에게 우울함을 선물로 안겼다.

아침 11:00

계란, 아메

이렇게 늦은 아침을 먹을거라면 안 먹는게 나을 것 같지만,

한번 먹기 시작했더니 왠지모를게 계속 먹어야 할 것같은 의무감이 생긴다.

이런 건 또 왜 이렇게 꼭 지키려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

점심 12:3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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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7:50

일반식

점심과 저녁사이 간식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간이 흘렀다.

이 건 참 잘했지만,

그 결과는 저녁 이후 간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간식 18:00

요거트+푸룬5알

요게 또 입맛에 촥 맞는지라 자꾸 생각나니까

저녁 식사 후 바로 디저트로 먹었다.

알고는 있어야 할 텐데 이 것의 칼로리도 꽤 된다는 걸.

되도록이면 점심을 푸짐하게 저녁은 깔끔하게 먹는것이 좋다는 걸 알지만,

기름진 음식일 수록 저녁에 먹는게 더 맛있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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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도, 해낼거야!

살이 빠지고 좋아진 점은 (많이 빠지진 않았지만 ;;;;)

훨씬 부지런해졌다는 점이다.

이거 해야 하는데, 저거 해야 하는데

생각 뿐이던 일들을 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것들, 1분이면 할 수 있는 일들도 미루고 결국 하지 않던 일들을

지금은 귀찮아도 몸을 먼저 움직여본다.

그런 일 들 중 하나가 운동이다.

늘 즐거운 운동이면 참 좋겠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고

연속으로 몇일만 쉬어도 바로 하기 싫어지는게 운동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싫은 마음이 가득해도

집에 도착하면 매트부터 편다.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나를 움직이게 하고

예전보다 가벼워진 몸이 쉬이 몸을 움직인다.

운동을 해서 부지런해진건지

살이 빠져서 가벼워진 몸 덕분에 운동을 쉽게 하게 된건지 모르지만

그 중심에 언제나 운동이 있다.

몸을 움직이는 건 중요한 일이다. 우울했던 마음도 몸을 움직임으로써 한결 가벼워진다.

그러니 귀찮아도 일단 몸을 움직여보아야 한다.

그러면 걸을 수 있고, 걷다보면 또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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