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잊고 오늘을 살아라.
오늘은 합법적으로 다이어트 없는 날
생일이다.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3kg
전일 기준 0.2kg 감소
왜 때문에 빠진지 1도 알수 없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
매일이 자유로운 날들의 연속이지만, 오늘만큼은 더 자유롭게
점심 13:00
파스타, 피자, 빵(3조각)
일반식 왠지 먹기 싫어서 배달을 시켜본다.
1인분은 배달이 안된다는 핑계로 파스타에 피자를 시키고 다 먹어버리는 먹성
(원래 이 정도 먹으면 배가 터질것 같아야 하는데 정줄 놓기로 작정하니 아무렇지도 않게 다 들어가네?!)
15:00 쯤 남은 피자 먹어주고~~~~
저녁 19:00
미역국 도시락
남친발 미역국 도시락 배달
덥다고 엄마도 포기한 미역국을 오빠가 끓여주다니
나는 한번도 해 준 적 없는데....
이번 도시락만큼은 더더더더더더 고마운 마음이!
하지만, 엄청나게 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엄청 나게 퉁퉁 부운 얼굴을 만날것 같지만
어떻게 다 먹지 않을 수 있을까
불고기, 계란말이
바리바리 싸온 정성을 남길 수 없으니까 다 먹었다.
손은 왜이렇게 큰지 항상 양이 엄청나다.
배가 터질 것 같은데
케잌도 먹어야 한다며 케잌까지 냠냠
아이구야 술을 못 마시는 시기인게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나.
합법적 다이어트 휴식
뭐가 그리 중요한 날이겠냐만은
그래도 날 위해 뭔가 해주고 싶은 날
그러니 오늘 만큼은 다이어트에서 해방시켜줘야하지 않겠어요.
날 위해 운동도 좋지만, 스트레스 없이 자유로운 하루도 괜찮잖아요.
늘 자유로웠지만 적당한 핑계 없이 가지는 자유는 스트레스가 없을리 없거든요.
오늘은 아주 확실한 핑계가 있으니, 스트레스 없이 맘껏 먹어줍니다.
물론 내일 아침의 체중계가 저에게 스트레스를 줄수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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