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는 길보다
함께 가는 길이 좀 더 즐거워
매일 다이어트 한다고 말만하는 친구에게
매일같이 핏대를 올리며 다이어트에 대한 잔소리를 해댔다.
알겠다고 말만하던 친구가 드디어
18시 금식을 해보겠다고 했고, 금식을 해냈다.
함께 하는 친구가 생겼다.
잔소리를 엄청 한 만큼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4kg
전일 기준 0.3kg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내 체중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숫자를 보고 있노라면
내 몸을 내가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숫자에 놀아나고 있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식사시간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난 다음날 재는 체중에는
왠지 모를 희열이 있다.
물론 숫자가 줄어들은 날 한정이지만,
18시 이 후 금식이 이렇게 어렵다.
점심 12:00
일반식
12시가 지나기만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시계를 보다가
땡 하자 마자 밥을 먹었다.
겨우 하루,
아침부터 배가 고프다
원래 아침에 배고픔을 잘 못느끼는데
이건 찐이다.
간식 12:40 /17:00
쁘띠 몽쉘 1, 떡
당충전을 이렇게 포기하기가 어렵다. 하루중 가장 달콤한 시간 ㅋ
저녁 17:30
일반식
18시 이후 금식을 하려면 저녁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당겨야 한다.
5시 30분은 이른 감이 있지만 부담감은 없다.
참으로 맛있다. ㅋㅋㅋ
다이어트 할 때는 왜 때문에 입맛이 이렇게나 좋을까
간단한 산책
다시 몸의 리셋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한달 다이어트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내일 엄마와의 저녁약속이 있고
다음주에는 휴가를 계획했다.
이런,,, 다이어트 계획에는 항상 장애물이 생긴다.
어차피 휴가까지 진행하지 못할 계획 그냥 오늘도 야식을 먹어버릴까 하다가
내일 먹어야 한다고 오늘'도' 먹는 것 보다는 내일'만' 먹는게 훨씬 나은 일이란걸
깨달으며 오늘도 18시 이후 금식을 해 내고야 만다.
운동은 동네 한바퀴 산책으로 대신해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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