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찔 징조가 보인다고 생각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계획을 그대로 실행하려면
인간관계를 소홀히 해야 한다.
어차피 지금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니까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엄마와의 저녁약속을 나 살 빼니까 못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이런 일이 반복 될 수록
나는 다짐하고 내 뇌는 나를 맘껏 비웃겠지.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5kg
전일 기준 0.1kg 증가
체중의 변차가 왔다갔다 심하게 하는 것 보다
비록 0.1kg 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안심이 된다.
최근 들어 너무 왔다갔다가 심했다.
이렇게 조금씩 변화하며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지.
약속이 있는 날을 어쩔 수 없어도, 그 외에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점심 12:10
일반식
간식 13:25
쁘띠몽쉘 2개
오후시간 잠깐의 달달함을 포기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그 행복감이란....요건 포기하기가 정말 너무 어렵잖어
비가 미친듯이 내렸다가 맑았다가를 반복
너무 많은 비가 쏟아내려
일찍 퇴근을 하기로 했다.
지금을 가는 길 맑게 개여 햇살이 거리를 비춘다.
덕분에 엄마와의 저녁식사시간이 좀 당겨졌다.
그래봤자
저녁 7:30
소고기
그래도 나름 소고기니까 괜찮아!
에라 모르겠다고 폭식하지만 말어
에라 모르겠다 심리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면 꼭 거절할수 없는 약속이 생기고,
운동을 하려고 하면 일정이 꼬이고 ,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이 튀어 나와
식단도 엉망진창, 운동도 하지 않게된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 마음을 다 잡아야한다.
에라 모르겠다 먹어버리자! 하는 순간 살이 찌는 거다.
그런 마음은 언제나 든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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