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일차, 예상했지만 빠르게 돌아오는구나

하루만에 예상치 못하게 빠졌던 나의 몸무게는

하루만에 금방 돌아왔다.

​

굶었다고해서 다음날 바로 체중의 변화가 늘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날의 그 숫자는 너무 기뻤다.

하루만에 끝난 짧디 짧은 순간이었지만,

​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kg

전일 기준 0.4kg 증가

​

이렇게 쉽게 45kg 대로 들어왔다.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었는데

그 기대감이 참 도둑심보다.

그 날 밤까지 밥을 먹었고, 주말이라고 또 엄청 먹었고

주말이니까 운동은 당연히 하지 않았잖어.

​

그래도 아직 45kg

매일이 46을 기웃기웃 대던 숫자는 아니니까

또 나름 만족감을 느껴본다.

​

지금은 다이어트시대

점심 13:40

일반식

​

반응형

늦은 점심-

손님이 와서 함께 이야기 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얘기하는 중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지만 손님을 내쫒을 수는 없는 일이라

점심이 늦어지고 말았다.

​

간식 14:00

빵 한조각

​

늦은 점심에 허기짐이 길었던 터라 점심식사를 마쳤는데도 여전히 허기진 느낌

고민도 없이 바로 빵을 먹는다.

​

저녁 18:20

고구마 1개

​

6시 부터 시작한 고구마 1개 이지만,

먹는 중간에 또 고객이 와서 20:00까지 먹었다.

고구마 한개를 채 다 먹지도 못해서 배가 고픈 와중에

다른 걸 먹기에는 시간이 늦어 고구마 1개로 마무리해본다.

​

역시나 너무 허기진다.

​

운동을 할까 하다가

운동을 해야 하는데

먹은게 너무 없고

운동을 하면 허기짐이 너무 배가 되어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먹을 음식을 찾다가

또 시간이 늦어져

간단하게 요가 30분 정도로 몸을 풀었다.

​

요거 조금 움직였다고 배가 고프다.

이건 움직임의 결과일까

먹지 않은 자의 수순일까

​

어째든 오늘도 적게 먹었는데

그날의 그 꿈같았던 숫자를 기대해도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