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어터 아니고 다이어터

천천히 변화를 주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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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다이어트 식단은 완전히 망했다고 볼 수 있다.

큰 틀인 '식사 조금만 먹기'는 잘 하고 있다고 볼 수있으나, 식사 외 간식량이 너무 많다.

그에 관해서는 정확한 규칙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반 작아진 식사량에 갑작스런 폭식을 막고자 작은 간식을 하나씩 먹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습관화 되어

간식이 필수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게다가 작은 간식 하나가 조금씩 늘어나 거의 식사 수준의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폭식을 막아보고자 시작했던 작은 일이 오히려 더 많은 음식을 '쉬는 시간 없이' 꾸준히 먹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천천히 변화를 주어 익숙해 지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나, 잘못된 계획으로 오히려 망가진 식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간식 줄이기!

예전에 비해 식사량이 적어지기는 했으나, 배고파 죽을 정도의 양으로 줄인 것도 아니고 반찬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이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이다.

그러니 간식은 현재로써는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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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다이어터라 말할 수 없다.

오늘의 몸무게 45.8kg

전일 기준 동일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체중계 위의 숫자에 크게 민감해 지지 않기로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목표체중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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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유지어터가 아닌 다이어터인데 그것을 망각해버렸다.

다이어트 목표 체중은 44kg

아직 갈길이 멀었는데 한곳에 머물러 있기만 했다. 각성의 시기가 필요하다.

점심 12:3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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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양의 밥이라도 반찬이 무엇이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포만감

양배추가 진짜 완전 짱인데 매일 먹을 수는 없으니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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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7:30

일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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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서 국 빼고 먹는 일반식

이게 나름 노력하는 방법 중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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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17:50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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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시리얼을 좋아했던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어야 하는 병이 있어서 눈앞에 음식이 있으면 안되는데

있으면 먹고야 만다.

이걸 저녁 이후에 먹을 거라면 차라리 점심과 저녁 사이 어딘가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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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식을 대폭 줄이긴 했으나, 저녁 이후 시리얼이 실패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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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식사 22:30

구운계란, 아몬드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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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도 참 맛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왠만한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그래서 운동 후 먹는 계란과 아몬드브리즈가 그렇게 맛있다.

저녁이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는 계란 먹고 싶어서 운동을 하는 맘도 조금 있다.

이건 다행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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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은 거야, 안 좋은거야?

이번주 화요일부터 쉬는 날 없이 쭉 운동을 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저녁시간만 되면 평소보다 제법 많이 피곤함을 느낀다.

저녁 7시 이후 부터 스스륵 눈꺼풀이 무거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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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주기에는 운동을 조금만 하거나,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곧 다가올 그 날에 대비에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예정보다 늦어져서 계속 하고 있는 중.

사실 엄청 피곤한데 내일은 내 의지를 벗어나서 운동을 못하게 될 수도 있으서 미리 해두는 것.

게다가 이번주는 엄청 먹었으니 소비를 어떻게는 해야 겠다는 작은 의지도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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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는 제대로 먹는 것과 제대로 쉬는 것까지 포함이라고도 하고,

홈트 정도는 매일 해도 된다고도 하던데

나는 워낙에 움직임이 없던 몸이라 겨우 홈트에도 몸이 피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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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이렇게 4일을 연달아 운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뭔가 새롭다.

피곤하지만 좋은 기분.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도 모르지만, 일단 뭐든 해보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