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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은 참 많아!

by 제이예린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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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는게 뭐에요?

식욕이 사라지는 시기를 껶은 적인 있는가

가끔. 아주 간혹. 생기는데 그 기간이 길었던 적은 없다.

어쩌다 그날의 기분이 너무 우울하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아로 발전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이건 입맛이 사라졌다기 보다 의욕이 사라진 것에 가깝다.

기분과 상관없이 정말로 입맛만 사라지는 시기가 아주 가끔 찾아오는데,

이런 황금 같은 시기를 조금이나마 늘리고자 그닥 맛도 없고 허기만 달랠 수 있는 음식들로 연명하면 기간이 조금 유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시기가 길어지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평소 가지고 있던 음식습관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군것질거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그 황금같은 '식욕이 사라진 시기'는 금새 끝나고 만다.

게다가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은 언제나 금방 찾아온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구비하고 있는 군것질거리가 결국 내 입맛 이니 그냥 습관적으로 뭐 하나만 입에 들어가도 입맛이 도는 것이다.

그러니 사실상 '식욕이 사라진 시기'는 없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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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난 뒤가 제일 무섭다

오늘의 체중 45.2kg
전일 기준 동일

같다.

같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주말에는 뭘 먹든 과하게 먹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사실 이기도 하고) 체중이 늘어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체중계 위에 서게된다.

체중의 변화가 없거나 가끔 더 감량되었을 때는 기분이 아주 들뜨게 된다.

식욕이 없었는데 있습니다.

아침 11:00

커피콩빵 4알, 아메리카노

점심 12:40

김밥을 비빔밥으로 먹음

(사물이 사진보다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남친이 싸준 김밥.

한 알이 입안에 다 들어가지도 않을 만큼 나에게는 매우 크다. 한줄은 김밥으로 먹고 남은 김밥을 풀어헤쳐 비빔밥으로 먹었다. 사이즈가 큰 만큼 양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풀어헤쳐보니 예상보다 더 많다. 김밥 한 줄이 일반 공기밥 3개는 될 만큼의 양이다.

풀어헤쳐놓았으니 다 먹는다. 아주 배가 터질듯 하다.

 

저녁 17:50

닭가슴살 소시지, 시리얼

시리얼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 먹으려다 오히려 실패하고 아주 쬐금남았다.

덕분에 시리얼 양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괜한 짓을 해서 양만 많이 먹고 말았다.

간식 20:40

커피콩빵 2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게 있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18시 이후는 운동이 없으면 금식인데 그냥 한알 먹어본다. 한알론 부족하니 또 한알 더 먹어본다.

사실 오늘 운동 좀 하지 싫었는데 먹었으니 운동을 해야겠다.

운동후 식사 22:30

구운계란, 아몬드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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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빵 보다는 늘 밥이었다.

빵은 왠지 소화도 안되고 먹어봐야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밥 대신 빵 먹으라고 하는 사람들을 노려보곤 했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또 그렇게 하고 싶어진다.

다이어트 중에는 빵은 안된다는 말에 그렇게 빵이 맛있다.

그냥 있는 걸 맛있게 먹기만 하면 다행인데 먹고싶어졌다.

일부러 사와서 먹는 지경에 다다랐다. 원래는 사다주는 빵도 다 못먹어서 늘 다른 사람 주기 바빴는데 이런 망할 청개구리같은 심리는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

게다가 아주 달달한 빵만 찾고 앉아있다.

이런 청개구리 심리를 이용해서 먹으면 안되는 음식만 먹으라고 하면 또 아주 굉장히 잘 지켜버리겠지.

다 모르겠고 어차피 지켜지지 않을 식단들이라면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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