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첫번째, 잠이 잘 온다.
두번째, 아프던 곳들의 통증이 사라진다.(대신 다른 곳이 아프다)
세번째, 퇴근 시간이 기다려지지 않는다.
불면증 있으신 분들!
운동하세요. 운동
잠드는 시간이 꽤 늦은 편인데,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이른시간에 기절하 듯 잠에 든다.
일찍 잠들고 더 깊이 잔다.
유산소 운동만 했지만,
평소 전혀 몸을 사용하지 않다가 움직인 터라 제법 개운했다.
전혀 몸 아플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온 몸이 미세하게 쑤신다고 할까.
대신 평소 불편하던 관절들이 좀 편안해진 느낌
집에 가면 운동을 해야 하다는 생각 덕.분.에
퇴근 시간이 전혀 기다려 지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느그적느그적
그래봤자 집에는 가야하고, 늦게 집에 가도 할 것을 해야하지만 말이다.
엄청 힘들었는데,
오늘의 몸무게 44.1kg
전일 기준 동일
오랜만의 운동인지라
겨우 유산소만 했는데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다리가 후들거릴만큼 운동을 했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어제 저녁 고작 그 조금 먹고 흘린 땀에 비해
체중은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
진짜 진짜 오랜만에 한 운동에다가 꽤나 힘겨웠기때문에 조금 기대했는데도 말이다.
아.... 속상 하다.
진정 이 아래로는 더이상 뺄수가 없는 걸까
이럴 때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이럴 빠에 먹으면서 행복해 질테다. 라는 반항심이 마구마구 쏟아 오른다.
그래봤자, 이제 까지 한 것이 아까워서 쉬이 포기 하지 않겠지만!
(그마나 다행인 부분)
아침 11:00
미주라 토스트2 (땅콩버터, 딸기잼)
다이어트의 좋은 점이자 나쁜 점
먹지 않던 아침 챙겨먹기!
빈속에 아메리카노만 마시면 그렇게 속이 상한다는데 다행이지 뭔가
그런데,
이거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아침을 챙겨 먹겠지!
기본으로 챙겨먹는 식사가 늘었다.
점심 12:50
일반식
야식이 엄청 땡기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다이어트를 하면 무엇을 먹어도 세상 맛이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먹는 집밥을 먹고 나서도
"맛있다~" 라며 콧노래가 나온다.
저녁17:20
시리얼, 미주라토스트1
평소먹던 일반식에 비하면 "이게 밥이냐?" 할 만큼 아무 것도 아닌 간식같은 식사.
그럼에도 고작 요만큼의 양에도 속쓰림은 사라졌다.
현기증도 당연히 사라졌다.
이것은 역시 마음의 문제 였을까?
겨우 요만큼에 땀이 줄줄 흐를만큼의 운동이면 살이 빠져야 정상아닌가?
흥. 근데 왜 안빠지는거야!!!!!!!!!!!
포기하지 않고, 으샤으샤!!
아주 작은 수치의 변화에도 우울했다가 즐거웠다가를 반복하는 소심한 다이어터인 나
숫자의 변화가 없을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이만큼씩 이만틈씩 늘어만 간다.
그럼에도 절반이 넘을 만큼 달려온 시간이 아쉬워서
일.단.은 계획을 유지해 보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본다.
오늘도 유산소 운동!!!
유산소 40분
스트레칭시간 포함
글로 적고 보니 별로 안했네 ㅋㅋㅋㅋ
운동할 때는 하루온종일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땀이 비오 듯 흘러도 실제로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따로 있다했는데
너무 짧게 치고 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조금 든다.
지금부터 너무 열심히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가 끝나고 운동이 헤이해 졌을 때, 살이 포동포동 오를것만같은 왠지 모를 불안감에
너무 열심히 하는 것도 걱정이고,
대충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 것도 걱정이다.
(운동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 1도 없음ㅋㅋㅋ)
어째든 반성은 여기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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