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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의 일상

집콕취미를 만들자. 소이캔들만들기

by 제이예린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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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예린입니다 =)

꿉꿉하니 습한 날, 습도도 잡아 줄 겸 은은한 향도 낼겸 해서 캔들을 키곤 하는데요.

내가 마시는 공기에 좀 더 좋은 기분을 불어넣고자, 천연캔들인 소이캔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소이캔들 구매를 위해 이리 저리 웹서핑을 하는 도중에 만드는 방법들이 즐비하기로 소이캔들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야외로 쏘다니지도 못하는데, 집콕 취미를 하나 더 만들어 볼까 합니다.

소이캔들

소이빈(soybean:콩) 과 캔들(candle:양초)의 합성어로, 석유로 만든 향초와는 달리 콩에서 추출한 재로로 만든 향초를 말해요.

일반캔들에 비해 유해성물질로 부터 자유로워 인공제품에 민감한 분들에게 좋을 것 같죠?

소이캔들 만들기

소이캔들 재료를 보다보니, 향수베이스만 추가하면 향수도 만들 수 있어서 향수 베이스도 추가했습니다.

재료준비

기본 재료 : 왁스, 캔들용기, 캔들심지, 프레그런스오일(향 첨가용), 온도계

있으면 좋은 재료 : 전자저울

소이왁스 종류

네이처 소이왁스, 골든소이왁스

-파라핀에 비해 연소기간이 길어 오래 사용할수 있다.

-유리 밀착력이 뛰어나 왁스가 굳으며 컵과 분리되는 현상이 적다.

-콩으로 제작된 왁스이기 때문에 연소 시 발암 물질 노출 걱정이 없다.

-왁스가 굳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에센셜 오일 첨가가 가능하다. (50~60도 사이에 향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녹는점: 51.6~54.4° 붓는점: 71.1~76.7° 향기온도:71.1~93.3°

실크소이왁스

-파라핀에 비해 그을음이 적고 연소시간이 길어 초보자가 제작하기 편리하다.

-수축현상없이 깔끔하다.

-유리 밀착력이 뛰어나고 발향력이 우수하다.

녹는점:45° 붓는점:49~61° 향기온도:70~80°

** 각 왁스 포장지에 녹는점, 붓는점, 오일첨가온도가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서 작업 하시면 되요.

1. 왁스를 용기에 알맞게 계량합니다.

2. 왁스를 녹입니다.

-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왁스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녹이면 쉬워요!

3. 왁스가 녹는 동안 심지를 용기 중앙에 붙여 줍니다.

4. 왁스가 녹으면, 각 왁스의 적정 온도에 오일을 넣어 향이 잘 섞이도록 저어줘요.

-오일의 양은 왁스의 6% ~ 10% 정도가 적당하다.

5. 왁스의 온도가 알맞은 붓는점에 알맞은 온도가 되면, 용기에 부워줘요.

-왁스가 굳으면서 수축되므로 전체적으로 굳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해요.

1. 왁스를 용기에 알맞게 계량합니다.

2. 왁스를 녹입니다.

-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왁스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녹이면 쉬워요!

3. 왁스가 녹는 동안 심지를 용기 중앙에 붙여 줍니다.

- 심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을 활용해서 고정해 주세요. 고정없이 왁스를 부을 경우 심지가 제자리를 찾기 못해요.

4. 왁스가 녹으면, 각 왁스의 적정 온도에 오일을 넣어 향이 잘 섞이도록 저어줘요.

( 오일의 양은 왁스의 6% ~ 10% 정도가 적당하다.)

5. 왁스의 온도가 알맞은 붓는점에 알맞은 온도가 되면, 용기에 부워줘요.

( 왁스가 굳으면서 수축되므로 전체적으로 굳을 때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6. 1시간 정도 경과하면 모두 굳어서 부드러운 아이보리 색상으로 바뀌어요.

- 모두 응고 되었어도 점화는 5~6시간 뒤에 하는 것이 좋아요^^

7. 스티커 까지 붙여주면 깔끔하고 이쁜 소이캔들이 완성!

8. 다 굳은 후 심지는 5mm 정도로 잘라주세요.

 

9. 남은 왁스는 굳기 전에 비닐 등에 담에 쓰레기 봉투에 버리시고, 용기도 깨끗이 닦아주세요.

- 하수구에 버리면 절.대.절.대 안되요. 굳어서 다 막히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 용기를 깨끗이 닦아 보관해야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어요.

다 굳기전엔 움직이면 안되요!

구멍 숭숭. 옆쪽은 잘 굳었는데 윗 표면이 이뿌게 안나왔네요.

요건 제가 왁스를 부운 후 아주 조금 위치 이동이 있어고, 지인이 자꾸 책상을 흔들어서 구멍이 숭숭

Tip . 윗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면, 드라이기로 살짝 녹였다 굳히면 매끈하게 굳힐수 있어요!

여러개 만들어서 지인에게 선물해보세요!

잘 못만드는 솜씨지만, 모두 구매한 건 줄 알더라구요.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간단하고 결과물이 좋아서, 집콕 취미로 아주 보람차네요!

초를 켜지 않고 두기만 해도

은은하게 향이 퍼져서

방향제 대용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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