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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105일차, 먹은만큼 너의 살이 되는거란다.

by 제이예린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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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 종일 얼만큼의 음식을 먹고 있는 걸까

아침, 점심, 저녁

끼니를 몇 번 먹는 것과는 별개로

얼만큼의 양을 먹고 있는지

과하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 졌다.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5kg

전일 기준 0.1kg 감소

전날 먹은 족발의 영향일까

많은 양을 먹은 것 같지 않은데, 그럼에도 체중 감소량이 미미하다.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역시 다이어트에는 필수체크 사항이겠지!

음식 버리면 안되니까

점심 12:20

일반식 ( 700kcal )

족발이 하루종일 따라 다닐예정

조금만 먹는 거 같지만,

어제도 족발의 영향으로 체중변화가 없었음.

햇반 130g / 195kcal

계말말이 100g / 146kcal

족발 100g / 263kcal

콩나물무침 100g / 76kcal

김치 38g / 8kcal

고구마줄기 무침 20g /12kcal

저녁 17:20

일반식 ( 635kcal )

계란말이 100g / 146kcal

족발 100g / 263kcal

양파절임 100g / 90kcal

무말랭이 100g /136kcal

이렇게 두끼만 먹어도

권장섭취량이 넘어버렸다.

역시 무언가를 추가하는 건 과식을 하겠다는 다짐과도 같다.

보통날의 다이어트식단은

일반식을 하더라도 무거운 음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저녁은 다이어트도시락을 먹었기 때문에

평균 500-600kcal 를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점심먹고 뒤돌자 마자 바로 배가 고팠던 거겠지

간식을 중간에 먹어주더라도 1000kcal를 넘지 않은 식사를 했는데,

배달 음식 한번에 이틀간 권장량을 거뜬히 넘긴다.

점심에 추가가 족발덕분에

든든한 식사를 했더니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건강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정말 조금만 먹어서 배가 고팠던 거다.

햇반 작은공기를 먹기 시작한지 꽤 되어서 다시 큰 공기로 늘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사이 다이어트에 적당한 (적어도 과자는 먹지 않도록 ) 간식을 구비해야 할 것 같다.

지속적으로 너무 적은 양의 식사를 유지 할 수는 없으니말이다.

덧.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작은 휴식 하나

맥주 한 잔 + 소세지

507kcal 추가

고작 맥주 한캔인데

보통 점심 칼로리보다 높다.

다이어트 중에 술이 절대 안되는 이유를 아주 쉽게 이해시켜준다.

적게 먹으면 당연히 빠지는 거 구나.

적게 먹으려고 노력을 했다기 보다는

6시 이후 금식을 하려 노력을 했는데요.

점심은 회사에 싸오는 반찬의 한계가 있어서 가볍게 식사를 했고,

저녁은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유지해왔으니 가벼웠지요.

그리고 식사 사이 먹던 간식이 다이어트의 죄의식으로 다가와 먹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을 뿐인데,

몇일 사이 체중이 1.5kg나 빠져서 조금 기뻤습니다.

그런데 먹은 양을 체크해 보니

정말 조금만 먹어서 살이 빠진거였군요.

어제 먹은 양은 권장 섭취량에 가까웠기 때문에 체중 변화 없이 유지 된거 겠지요.

그럼 오늘은 이렇게 먹어댔으니, 당연히 체중이 늘었을 겁니다.

많이 먹고 운동은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 겠지요.

이렇게 섭취정보를 들어다 보니 먹는 것에 부담이 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적게 먹은 날을 체크해서 영양이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체크하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필수체크 사항일 것 같아요.

오늘 잠시 쉬어가도

체중 변화의 팁을 한번더 체크하니 그냥 보낸 하루는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ㅋㅋㅋㅋ

다이어트 중에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들은

다들 많이 알고 있을 테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지요.

그 동안 많이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직접 부딪쳐보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저는 꼭 목표체중에 달성하고 싶어요.

천천히 빠지는 살은 있어도,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고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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