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위한 것일까
마~~~~악 먹고 있다 생각했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하루 온종일 먹어대고 있다고 느꼈다.
음식의 제한없이 먹고 싶은 건 다 먹고 있다고 느껴서 약간의 죄책감이 생겼다.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들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습관이 좋을 때도 있네!

아침 11:10
토스트, 아메리카노
이건 약을 먹기 위한 아침 이라고 준비하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는 간식 같은 것이다.
귀찮음을 이기고 매일 아침 빵을 굽는 나를 볼때면 식욕이란 굉장한 것이구나를 깨닫게 된다.

점심 13:20
일반식
반찬이 없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까를 백만번 생각하다 시간이 늦어 그냥 일반식을 먹게 되는 일이 다반사.
몸을 생각한다면 반찬의 종류가 많지않더라도 배달음식보다는 일반식이 낫지.

간식 15:50
끼리
배가 고픈 것과는 별개로 간식은 꼭 먹어야 하는 이상한 습관.
이건 일반식을 간소하게 먹는 대신의 보상심리 같은 것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무언가가 입안 으로 들어갈 때의 그 행복감은 예상보다 늘 크다

저녁 17:40
일반식
간식이 꽤 과했다.
과하고 생각이 들면 저녁은 간소화해서 먹으려 하던 습관이 다시 살아났다.
양을 적게 먹으니 오히려 속이 편안하다.
과한 운동대신
처음 대상포진을 알게되고 스스로 든 생각은 그간 스트레스가 좀 심했구나 였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관리하자는 생각은 이미 온데간데 없고, 영양부족이라며 몸에 좋지도 않은 것들을 막 먹기 시작했다.
물론 먹을 때 만큼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 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한 섭취로 오히려 소화가 더 않되기도 했다. 게다가 운동까지 못하니 몸이 무거워지는게 스스로 느껴졌다. 그래서 전날 부터 퇴근길을 산책 하듯 조금씩 걸어보려 했는데, 오늘의 퇴근길에 짐이 제법 있어서 걷는 것은 포기했다.
그래도 찌뿌둥한 몸을 위해 간단히 서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조금 (대충) 했는데, 몸에 땀이 조금 났다.
역시 개운하다.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선 역시 운동이 필수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움직일 필요가 있고, 움직였을 때 오히려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다.
그래 당장 움직여야 한다. 이런 저런 핑계는 아무짝에 쓸모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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