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이던 내 몸의 밸런스를 재정비 하는 시간
한달 다이어트
불규칙 하던 식사습관과 게으름뱅이 습관을 뜯어고치며 적절한 습관을 만들어 가는 단계.
한달동안 다이어트를 핑계(?)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거기에 더해 살도 빠지는 것이다.
삐-
한달동안 살도 빼고 규칙적인 생활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익혀지면 생활 전반에 좀 부지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다. 다이어트 말고도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기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
그렇지 못한 내 만족
5주차 : 규칙 중요
4주간의 습관화가 잘 이뤄졌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
-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충분한 휴식, 수면, 적절한 식습관
*4주간의 습관화를 통해 내 몸을 정화하고, 규칙을 갖는데 성공했다면, 자신감을 회복하고 내 생활 패턴의 전반을 다듬어 보면서 요요없이 건강한 몸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4주동안 나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이런 저런 핑계는 즐비했고, 그 때마다 나는 그 핑계들이 고마웠다.
십분 활용해서 이리 저리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지 않으려 했다.
그렇지만, 그 핑계를 매일 갖다 붙이지는 않았다.
이틀 핑계에 죄책감은 쌓여만 갔다. 그렇게 그 불편한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가 다시 규칙에 들어가곤 했다.
그러니 4주동안 규칙이 만들어졌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제대로 했더라도 평생의 습관이 겨우 한달만에 바낄리 없다. 규칙은 앞으로도 지켜나가려 노력해야 한다.
한달동안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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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 : 46.5kg
1주차 : 45.2kg (1.3kg 감량)
2주차 : 44.4kg (0.8kg 감량)
3주차 : 44.9kg (0.5kg 증가)
4주차 : 45.1kg (0.2kg 증가)
최종 결과 : 46.5kg - 45.1kg
1.4kg 감량
역시나 제대로 해내지 못한 규칙들은 체중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2주간은 의욕이 날뛰어 잘해내다가 3주차가 시작될 무렵부터 의욕을 사그러든다.
그 사그러든 의욕과 함께 체중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 하는데, 그 돌아가려는 내 몸을 부여잡고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최선을 다 해보고자 했던 미미했던 내 의지가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게 해주었다.
내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못했음을 알기에 이번의 최종 결과에 제법 만족한다.
한달 다이어트의 결말은 1.4kg 감량으로 끝나지만, 나의 다이어트는 끝이 나지 않았다.
한달의 절반이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이번 다이어트가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달 다이어트의 첫 일주일( 6시 이후 금식과 규칙적 식사 시간)동안 체중이 가장 많이 빠진 것으로 미루어보아 가짜 배고픔을 조절해 불필요한 간식을 자제해 주고, 규칙적 식사시간 만으로도 내 몸은 훨씬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여기에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요요는 오지 않으리라 믿는다.
다이어트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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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체중 보다 한참 못미치는 결과를 얻어낸 오늘이지만, 왠일인지 만족스럽다.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해서 보상심리가 생기지도 않았다. 그걸로 되었다.
이대로 적당히 다이어트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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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1:40
라떼 (137kcal)
우유 별로 안 좋아한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우유의 고소함을 알게되었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내가 라떼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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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13:20
일반식 (465kcal)
어째든 간이 많이 된 건 칼로리가 높다.
그래도 식단까지 저염에 샐러드 따위로 바꾸고 싶진 않다.
적당히 먹던거 먹으며 양이 조금 줄이고 많이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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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15:20
토스트 (276kcal)
아침식사로 챙겨온 토스트를 아침에 먹지 못하고 간식으로 대체했다.
그게 뭐가되었든 간식이 되면 크게 배부름을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간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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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8:00
닭가슴살 소세지, 사과반쪽 (182kcal)
물론 이 정도로 전혀 배가 차지 않는다.
간식을 먹었으니, 이정도 만족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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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2 22:30
삶은계란, 아몬드브리즈 ( 123kcal)
운동을 했으니 당연히 먹어야 한다.
운동 후에는 참 뭐든 맛있다. 그래서 다행이다. 간단히 먹어도 만족이 되니 말이다.
자기만족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
새해목표는 여러가지가 있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이 목표라는 것이 이뤄내기가 어렵고, 쉬이 잊혀지기 까지 한다.
하루 잠깐 해냈다고 해서 만족감이 얻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운동은 좀 다르다.
하루만 운동을 해도 하루만에 만족감이 얻어진다.
땀이 흐리고,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 힘든 강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자기만족이 높아진다.
그 하루하루가 쌓여 체중 감소나 몸의 변화로 이어진다면 더 큰 만족을 얻게 된다.
물론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엄청 하기 싫은 마음도 늘 있다. 막상 해 내고 나면 스스로가 그렇게 대견해진다. 그 대견해 지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하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고 또 다시 해낼 수 있게 된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한달 동안 내 몸의 재정비를 했으니, 다시 다이어트는 시작된다.
적당한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가끔은 휴식을 취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다이어트를 지속해 나가야지.
그러면 언젠가는 내가 원한 목표에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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