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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행복하기로 해
어른이의 일상

113일차, 이렇게 먹어서야 살이 언제 빠지것니?

by 제이예린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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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표를 만들어 성취감을 가지는 것.

소소한 목표달성에 기쁨을 만끽하고 싶은데

그 소소함 마저 잘 안될 때 좌절감에 빠지고 만다.

최근 자꾸 일상이 꼬여가고 즐거움이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적어도 살 만큼은 내 몸이니까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그것 마저도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친구들 만나 수다라도 떨고 싶은데 상황은 여의치 않고

결국 이럴 때 먹어서 달랠 수 밖에!

 

먹으며 스트레스 풀고, 먹은 뒤 다시 스트레스가 쌓인다.

기왕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거면

시원하게 먹고

시원하게 또 다이어트 하면 되지! 제발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좀 마! ㅋ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4.9kg

전일 기준 동일

체중 변화 없음.

늘어나지 않는것 만으로도 다행-

이렇게만 먹었다면 라면도 용서할 수 있었지

 

 

 

점심 12:30

일반식 (491kcal)

간식

꼬북칩 3/2, 몽쉘 1 (423kcal)

다이어트 식 간식을 어서 사야 하는데

다이어트 간식으로 뭐가 좋으려나?

뭐가 됐든 지금 먹는 과자들 보다는 좋겠지

저녁 17:20

라면 (500kcal)

결국 먹고야 말았다.

몇일 전부터 그렇게 먹고 싶던 라면을,,,,

다이어트 할 때 tv 보면 안되는 거 알지?

나는 알아! 알지만 안볼수가 있나....

결국 나름 참았다면 참아냈던 라면을 먹고야 말았다.

먹고 나면 더 먹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라면을 먹고

어찌나 맛이가 좋은지 씬이 나고야 말았지 뭐에요.

원래 토요일까지 열심히 운동하는 게 스스로 한 약속이었는데,

운동 뭐에요?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불쑥 올라옵니다.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불쑥 올라오면 또 다른 마음도 쭈욱 따라 올라오지요.

더 먹을까?ㅋㅋㅋㅋㅋ

네! 또 기록없는 식사가 야식으로 남겨졌습니다.

퇴근길 기어이 맥주를 사고야 말았지요.

뿔소라를 한접시 사고요.

소주가 마시고 싶은 걸, 간단하게 혼술하면서 소주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

맥주로 사진게 화근...

맥주에 뿔소라는 생각보다 별로라서 소세지 꺼내주고요. ㅋㅋㅋㅋㅋ

먹을 때 행복했답니다.

자! 이제 푹 쉬었으면 살 찐 니 몸을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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