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일주일을 정했지만,
이상하게 글을 쓰다 보면 죄스럽다.
실제로 먹으면서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았고,
글을 적기 전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지만
기록을 남기고 있자면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다.
오늘의 몸무게
오늘의 몸무게 46kg
전일 기준 0.1kg 증가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화가 체중이니까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이것은 내 몸의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타당한 이유이기 때문에 진짜 정말로 괜찮다.
아무렇지 않지만, 사진은 남기지 못한 모순
점심 12:30
일반식
생각해 보니
현미에서 흑미로 바꾸고 나서 배고픔을 더 빨리 느끼는듯 하다.
현미가 확실히 효과가 있거나,
그냥 자꾸 배고파 지는 나의 심리적 변명이거나,
저녁 17:00
호박전
어머나, 정말 너무 작게 먹었다고 오해할 만하나
오늘도 퇴근 후 소고기를 먹기로 했다.
양심상 저녁은 먹지 않고 퇴근하려 했으나, 퇴근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수가 없어서
냠냠냠 하고 말았네
너무 허기졌다 먹으면 그게 더 안좋다고 어디서 봤는데
그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먹어야 하는 것.
계속 해서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먹어주면 살찐다.
양의 기준은 나의 기준이 아닌
전문다이어터 들의 기준으로 소량먹어주어야 한다.
그들이 말하는 조금씩은 계란 1개의 수준이다.
물론 내게는 턱도 없는양
쉬어가겠다 마음먹으면 기록도 쉬어야 죄책감에 안시달리겠어
쉬어가겠다 마음먹었는데,
기록을 하고 있자면 원래는 없던 죄책감이 스믈스믈 기어올라옵니다.
죄책감인지 부끄러움인지 그 중간어디쯤에서 헤매입니다.
그래서 기록을 하지 않아볼까 하다가도,
또 기록도 안하면 쉬어간다는 명목으로 얼마나 많이 먹고
얼마나 지속적으로 쉬어갈지 모르니까
기록을 완전히 안할 수는 없더라구요.
어째든 죄책감은 결국 스트레스를 다가오니까
이번주는 당당히 먹고, 부끄러움을 놓고 오겠습니다.
그럼 또 당당히 쉬었다가 당당히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시기가 올거에요.
ㅋㅋㅋㅋㅋ
'어른이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121일차, 자유는 행복한 거지만 (0) | 2021.07.26 |
---|---|
119일차,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0) | 2021.07.24 |
117일차, 호르몬요정이 찾아왔어요. (0) | 2021.07.22 |
116일차, 알고있지만 (0) | 2021.07.21 |
115일차, 그럼에도 포기하지는 않아! (0) | 2021.07.20 |